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감자의 효능
감자전, 감자튀김, 감자조림…세상은 넓고 맛있는 감자요리는 많다! 이렇게 맛있는데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이만한 식재료가 또 있을까 싶다. 다이어트, 피부미용부터 항암효과까지 탁월한 다양한 감자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감자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으며 소화가 잘돼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감자의 이뇰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일각에서는 감자의 gi지수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gi지수는 어떤 음식을 섭취했을 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혈당으로 전환되느냐를 수치화한 것. gi지수가 높은 감자는 흡수는 빠르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감자의 껍질에는 섬유질이 포함돼 gi지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다이어트를 위해서 감자를 먹는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비타민C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것. 비타민C는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며 미백작용을 한다. ‘땅 속의 사과’라고 불리는 감자는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또한 감자의 판토텐산 성분이 주름을 방지해주며 플라본 성분이 화농균을 녹여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가끔씩 눈앞이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빈혈. 빈혈은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빈혈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철이 부족해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감자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빈혈을 예방하고 증상이 호전되는 데 도움을 준다.
감자에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펙틴이 함유돼 장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며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변비를 예방한다. 특히 뚱딴지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는 장내 유산균을 5~10배까지 증가시키고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체질개선, 변비, 비만증 등에 효과적이다.
감자에는 비타민B1과 비타민C가 함유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1은 당질의 대사를 도와 몸의 피로 물질을 분해하며, 비타민C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면역체계를 강하게 만든다. 육체피로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면역력이 저하된 것 같다면 감자로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감자에는 칼륨이 함유돼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은 체내에 과잉 섭취된 나트륨과 서로 충돌작용을 일으켜 나트륨 작용을 억제시키며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돼지감자로 차를 만들어 물처럼 마시면 장내 노페물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우리 몸 속 혈액은 ph7.0의 약 알칼리성이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대부분 산성이다. 이 때문에 몸이 산성화돼 온갖 질병을 앓게 되는 것. 특히 혈액이 산성화되면 암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산성화를 막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음식을 섭취해 몸을 중화시켜야 한다. 감자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감자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중의 중성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골프공 크기의 자색 감자를 매일 먹도록 한 결과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모두 낮아졌다고 한다.
감자에는 천연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들어있다.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췌장을 보호해 당뇨병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돼지감자와 함께 구지뽕나무를 달여서 먹으면 당뇨병 증상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감자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붉은색 컬러감자 홍영의 껍질에는 일반 감자껍질에 비해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암활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전립선암 등에 항암활성 효과가 뛰어나며 항산화, 항염증, 항암 및 지방분해 작용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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