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임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남성의 문제도 한몫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남성 불임 환자가 늘어나면서 남성 정력에 도움이 되는 습관과, 저해하는 습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은 단순히 정력이 저하되는 것을 넘어 불임까지 야기할 수 있어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소개되는 남성 정력을 저해하는 생활 습관 10가지를 살펴보고 이에 해당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고치도록 하자.
어떻게 보면 사소한 생활 습관일 수 있는 과식이 남성 정력을 저해하는 데 한몫한다는 사실! 과식하면 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소화하는데 우리 몸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식은 성욕까지 사라지게 한다. 숨이 찰 정도로 많이 먹기보다는 70%의 포만감을 느낄 정도 또는 그보다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도, 남성 정력에도 도움이 된다.
백해무익한 흡연은 남성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남성 정력 및 발기에 치명적인데, 담배에 다량으로 함유된 니코틴이 음경 동맥을 수축시키면서 남성의 성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음경 동맥을 수축시키며 고환에도 영향을 끼쳐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방해해 정력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어쩌다 한 번, 회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끔 먹는 술은 관계없지만 잦은 음주와 과음은 남성 건강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음하면 남성호르몬 생성이 원활해지지 못해 자연스레 정력도 떨어진다. 또한 알코올이 교감 신경을 마비시켜 성적 쾌감도 방해한다고 한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한 카페인 섭취도 남성 건강을 저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카페인 과다로 인해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이 오게 되며 이로 인해 성욕 및 정력이 감소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남성 건강 역시 스트레스를 피해갈 수 없다.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음경 혈관과 근육이 영구적으로 탄력을 잃고 심각한 발기부전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취미 활동이나 운동 등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성인병과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물론 남성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증가하는 콜레스테롤과 지방들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자연스레 성욕과 정력까지 감소시킨다고 한다.
TV를 오랜 시간 시청하는 것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좋지 않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은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남성이 그보다 적게 시청한 남성보다 44%나 정자 수가 적은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오래 앉아있는 행동이 정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헐렁한 사각팬티를 입은 남성보다 타이트한 팬티를 입은 남성들이 약 3분의 2정도 정자의 힘이 약해진 것을 발견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이처럼 딱 붙는 속옷은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막아 정자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하니 너무 타이트한 속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 습관도 남성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로마 린다 대학교 연구진은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먹는 사람들에 비해 밀리미터 당 평균 2천만 개 적은 정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기를 먹는 사람들의 정자가 60%는 활성 상태인 것에 비해 채식주의자들은 단 3분의 1만이 활성 상태로 관찰됐다고 한다.
이곳저곳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써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라면 남성 건강을 위해 성격을 고치는 것이 좋다. 온갖 것에 정신을 쏟으면 정신력이 약해지고 에너지가 급격히 소진되어 성욕이 감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얘기하는 쓸데없는 일에는 신경을 쓰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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