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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06. 2018

남자들이 썸녀에게 하는 행동 10가지

썸일까? 아닐까? 그의 속마음을 파악하는 방법

무미건조했던 일상에 혜성같이 나타난 썸남! 오랜만에 느껴보는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정신없겠지만 잠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그 남자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걸까?나 혼자 괜히 쓸데없이 헛발 차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의 마음은 움직일 생각도 없는데, 나 혼자 전력질주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잖아!  


먼저 그도 나를 썸녀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주변에 있는 많은 여자 사람 중 한 명일 뿐인 지 판단해야 한다. 지금부터 그 남자를 잘 살펴보고 아래 문항에 몇개가 해당되는지 맞춰보자. 5개 이상이라면 당신은 그 남자와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어도 좋다.

카톡 길이는 관심도와 비례한다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 작가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면 한 줄짜리 질문에도 남자가 2~3줄짜리 답문을 보내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자가 성의 있는 2~3줄의 질문을 했음에도 'ㅇㅇ', 'ㅋㅋ', 같은 성의 없는 답장을 한다면 그건 여자에게 관심이 없거나 귀찮아한다는 뜻. 계속해서 이러한 패턴이 이어진다면 어서 연락을 멈춰라!

계속 함께 있고 싶어 한다


토요일 점심쯤 커피나 한잔하자고 만났는데 이야기를 나눌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게다가 저녁까지 함께 먹자고 하고, 이후에도 아쉽다며 후식 먹자고 하고, 또 집까지 바래다주며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있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좋은 징조. 야근하랴, 스포츠 중계보랴, 게임 하랴. 요즘 남자들 정말 바쁘다. 그럼에도 여자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증거. 

나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상대방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싶은 것이 바로 남자의 본능. 동방신기 노래 가사에서도 '너의 생각, 너의 관심, 네 귀에 달려 있던 귀걸이, 네 몸무게'까지 알고 싶다며 외치고 있지 않은가. 만약 남자가 문자에서 물음표를 많이 쓴다거나, 대화할 때 질문을 계속 던지며 말을 이어가려고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도록 하자.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낸다


토니야 레이맨이 저술한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라는 책을 보면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 있을때 보이는 다양한 신호들이 나와있다.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넥타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자신의 목을 만지거나 손으로 턱을 쓴다, 그리고 몸 전체의 방향이나 발끝을 여자 쪽으로 돌리거나, 손이나 팔, 어깨에 가볍게 스킨십을 하려 한다면 이는 그린라이트다.

나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며, 눈은 말없이 마음의 비밀을 고백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따라서 남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시키는지를 보면, 상대방 여자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눈을 본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집중한다는 의미와 함께 관심과 마음이 함께 한다는 증거이기 때문. 그 사람이 나의 눈을 바라보는지 잘 살펴보자.

나의 행동을 따라 한다


한국 이미지 전략 연구소는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가지 재밌는 점을 발견했다. 남자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거나, 상대의 호감을 얻고 싶은 경우, 여자의 제스처를 똑같이 따라 하며 반복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이러한 행동을 미러링(mirror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대학 연구팀이 '거울 신경'을 발견하면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내 앞에서 실수를 한다


관심 있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그러한 마음 때문에 남자는 오히려 더 긴장하고 실수를 연발할 수 있다. 평소에는 꼼꼼하고 완벽해 보이던 남자가 당신 앞에만 서면 우물쭈물하거나 덤벙대고, 잘하던 일에도 실수를 한다면 이는 긴장했다는 뜻이다. 그가 영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한다면 귀여운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자.

기분좋은 칭찬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를 칭찬하는 일을 오글거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칭찬에 인색한 것이 사실. 게다가 관심이 없다면 칭찬할 거리를 찾아내는 것도 남자들에게는 어려운 일일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웃는다거나, 착하다거나  하는 기분 좋은 칭찬을 해준다면 나에게 관심이 있을 확률 100%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연락한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마녀사냥에서 곽정은 에디터는, 남자가 연락을 하지 않는 경우 4가지를 언급한 적이 있다. 바로 옥중, 상중, 병중, 아웃 오브 안중. 즉 남자가 관심이 없다면 연락하지 않는다는 것. 상대방의 연락을 기다리느라 애만 태우고 있다면 지금 당장 핸드폰을 내려놓자. 그리고 빨리 다른 남자를 찾아보자.

미래를 약속한다


드라마 연애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있다. '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 설레게 하는 것. 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이라고. 그런데 상대방이 내일을 기다리기는커녕, 당신과의 미래도 상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썸이 아니다. 썸을 타게 되면 다음에는 어디 가자, 뭐 보러 가자 등 미래를 약속하는 듯한 말을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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