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뒤돌아보게 만들어줄 향수
여성이 남성보다 후각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 게다가 여성은 다른 향기보다도 남성의 체취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따라서 썸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거나, 수많은 여성들에게 나를 강력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면 나만의 향기를 가져야 하는 것은 필수 요건!
하지만 그렇다고 아저씨 느낌 팍팍 나는 스킨을 사용하려 한다면 That's no no~! 주목하시라. 지금부터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 길거리에서, 카페에서, 회사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여자들이 당신을 한 번쯤 다시 되돌아 보게될테니,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나에게 딱 맞는 향수를 찾아보도록 하자!
당신의 그녀가 여행지에서의 낭만과 자유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스타일이라면 보야쥐 데르메스 향을 추천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타인의 대한 포용력을 표현했다고 하니, 이 향수라면 지난 여름휴가의 들떴던 기분이 되살릴 수 있을 듯. 부드러운 우디와 앰버 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며, 남녀 공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그녀와 연인이 된다면 같은 향을 공유할 수 있다는 멋진 장점이 있다.
생기 있고 활기 넘치는 여자라면 딥디크 오에도 오드 뚜 왈렛으로 공략해보라. 오에도의 에도는 도쿄의 옛 이름 Edo에서 따온 것인데 바다로 가는 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싱그러운 레몬향과 스파이시한 만다린의 향이 더해져, 이름에서처럼 시원하고 상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에도 오드 뚜 왈렛은 배우 소지섭이 애용하는 향수로도 유명하다는 사실! 소지섭과 같은 향수를 쓴다는 자부심(?)이 당신을 더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
1963년 첫 출시 이후 '사랑의 묘약'이라 불리며 무려 약 50년 동안이나 키엘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향수이다. 실은 1921년 처음 제조되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향이 너무 관능적(?)이라는 이유로 지하창고에 감춰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매장 리뉴얼을 하게 되면서 극적으로 발견되어, 1963년 공식적으로 출시 될 수 있었다. 이렇게 보기 드문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만큼,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게 남아있는 머스크 잔향이 매력적이다.
부드러운 남성의 이미지를 표출하고 싶다면 버버리 위크앤드 포맨을 사용해보자. 일상에 지친 남자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콘셉트로 잡은 만큼, 당신에게도 안정감과 여유가 물씬 풍기도록 도와줄 것이다. 상큼한 자몽 향과 달콤한 감귤 향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비교적 제품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이제 막 향수 좀 뿌려보려는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불가리의 뿌르 옴므 익스트림은 우아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제품이다. 다즐링 차에서 추출한 에센스를 기본으로 하여 클래식하면서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과 동시에 절제된 디자인의 향수 용기가 고전적인 느낌을 더해주기 때문. 이 향수를 뿌린다면 젠틀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빅뱅의 태양이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가 된 캘빈클라인의 CK ONE은 두 명의 몸, 두 가지 마음, 두 영혼이 하나의 열기와 열정으로 합쳐지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 향을 뿌리면 처음에는 시원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나중에는 달콤한 꽃향기가 잔잔하게 남는다고 한다. 게다가 온스타일의 겟잇뷰티 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 1위로 뽑혀 검증이 완료된 제품! CK ONE으로 그녀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본인의 마초적인 남성성을 마음껏 드러내고 싶다면 샤넬 알뤼르 옴므가 제격이다. 블랙 페퍼와 머스크의 조합으로 톡 쏘는 듯한 향기가 풍기는데, 이는 여성들에게 마치 강렬한 태양 아래 섹시하고 역동적인 남성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날 뿌려준다면 당신의 남성성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
펜할리곤스는 영국 왕실에서 그 가치와 감각을 인정해 왕실 고유의 문장을 사용하게 해주었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영국 왕실의 위엄을 갖춤과 동시에 감각적인 패션 피플들이 가장 탐내하는 향수이기도 하다. 이 중 우디 계열 향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앤디미온은 보그 잡지가 실시한 여성들이 남자친구에게 원하는 향기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정한 교회오빠 이미지로 공략하기 딱 좋은 제품!
요즘 가장 핫한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가 이 향수를 사용한다고 하여 여성들에게 가장 관심받고 있는 제품이다. 아이돌 향수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인기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캐주얼하고 경쾌한 향기로 풋풋한 대학 새내기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데이트 향수', '소개팅 향수' 등 여성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로 유명한 존 바바토스 아티산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댄디가이를 연상시킨다. 감귤의 후레시함과 우디의 멋스러움을 바탕으로 향수 쇼핑 검색에서도 꾸준히 1등을 유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제품. 게다가 등나무 재질로 짠 고급스러운 케이스를 썸녀 앞에서 꺼낸다면 당신의 이미지까지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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