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결말이 궁금해지는 미스터리 영화 10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흡입력 있는 스토리, 독특한 소재 등등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 갈 때까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결말이 궁금해지는 스토리와 연출이다. 결말이 생생하게 눈 앞에 그려진다면, 관객은 금방 지루함을 느끼고,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말이 궁금해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이어지는 영화가 흥행하는 것이다. 그 중 끝까지 압박해오는 긴장감과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스터리 영화 Top 10을 선정해봤다.
영화 ‘다빈치코드’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감독은 론 하워드이며 러닝타임이 147분으로 길지만 긴 시간 내내 지루함 없이 끝까지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이 영화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극이 전개된다. 시체 주변에 있는 암호를 주인공이 풀어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진실을 담았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갈수록 의문이 생기고, 혼란스러워지는 내용으로 인해 관객들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가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영화에 대한 의견은 다양했지만, 소설을 원작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천사와 악마’는 원작이 소설이다. 소설부터 이미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영화는 과학과 종교에 얽힌 진실과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원작과 다른 부분도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 설명보다는 사건 위주로 극을 이끌어서 신선했고, 지루함 없이 끝까지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결말을 짐작할 수 없게 만드는 전개와 충격과 감탄을 주는 반전으로 많은 이들에게 칭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영화로 120분동안 극이 전개된다. ‘만약 세상 모든 사람들이 눈이 멀고, 단 한 사람만이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면’ 라는 가정으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충격적인 영상과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뻔하지 않고 빠른 전개로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어 관객들을 끝까지 영화에 집중하게 했다. 스릴, 재미를 갖춘 작품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표현되어 관객들에게 큰 교훈을 안겨줬다.
데비잇 핀처 감독의 영화로,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스토리 구성과 연출력이 좋았다는 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는 어느 날 닉의 아내인 에이미가 사라지게 되고, 사람들은 남편인 닉이 범인이라며 의심을 하게 된다. 과연 닉이 범인일까 에 대한 질문으로 극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관객이 끝까지 궁금증을 놓지 않고 집중 할 수 있도록 스릴 넘치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신선한 반전과 결말로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고, 씁쓸함과 비극의 결말로 관객에게 충격과 감탄을 안겨줬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영화로 러닝타임은 117분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잘생긴 외모에 여성을 유혹하는 재능까지 가진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한 순간에 얼굴은 흉측하게 변해버리고, 사랑하는 연인도 잃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다시 잘생긴 외모를 가지게 되고, 떠나갔던 연인도 돌아오게 되면서 이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이끌어내며 극이 이어진다. 꿈, 환상, 현실을 왔다 갔다 하는 복잡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긴장감을 안겨줬다. 탄탄한 스토리와 스릴 있는 구성, 반전의 결말로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스켈리톤 키는 이언 소프트리 감독의 영화로 103분동안 긴장감과 공포, 스릴로 가득 차 있다. 악령의 저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그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반전의 결말이 나타나기 전까지 관객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이끌다가 마지막에 놀라운 결말을 던진다. 결말 근처에 가는 건 가능하지만 중요한 단서를 놓치게 되고, 결국 관객은 결말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짐작도 하지 못하고 끝까지 긴장하며 극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구성, 연출의 치밀함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베스트 오퍼’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로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경매사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자와 사랑에 관심조차 없었던 주인공 올드먼은 클레어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되며 가까워진다. 그리고 동질감이 사랑이 되고, 그렇게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로맨스 속에서도 긴장감은 숨어 있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 때문에 관객은 끝까지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반전과 슬픔, 그리고 감동의 결말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긴 여운을 남긴 영화이다.
톰 하퍼 감독의 ‘우먼 인 블랙’은 공포, 스릴러 영화이다. 극 중 ‘이브’가 제 2차 세계대전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오래된 한 저택으로 몸을 숨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냈다. 이미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 많이 등장했던 오래된 저택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뻔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이 숨어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포스러운 긴장감을 주고, 결말을 예상하는 순간도 주지 않으며 극을 이끄는데, 마지막에는 반전의 결말로 한방을 날린다. 공포와 스릴을 놀랍도록 잘 표현한 연출과 긴장감을 주는 스토리로 관객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이다. 극 중 ‘테디 다니엘스’와 ‘척 아울’은 셔터 아일랜드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실종된 인물에 대해 수사하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폭풍에 이들은 셔터아일랜드에 고립된다. 그 후 이들은 병원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 그리고 숨은 진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관객은 지루함 없이 끝까지 영화에 몰두할 수 있었다. 특히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연관 검색어로 결말과 해석이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로 유명한 작품이다.
‘화차’는 변영주 감독의 영화로,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극 중 선영이 실종되면서 긴장감을 줬고, 끊임 없이 생기는 의혹으로 인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했다. 또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결국 결말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관객이 끝까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원작에서 아쉬웠던 점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보충하여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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