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데이트는 이제 그만! 만화카페에서 즐기는 이색 데이트
밥 먹고 영화보고 차 마시는 일상적인 데이트가 지루하다면 요즘 뜨는 데이트 코스, 만화 카페에 주목하자! 과거 어두 컴컴하고 쾌쾌한 냄새를 풍기던 만화방에서 환골탈태해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춰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놀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 만화 카페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공간, 다양한 먹거리와 수 많은 종류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만화 카페 10곳을 선정해봤다. 편안한 실내에서 좋아하는 만화책도 마음껏 볼 수 있는 만화 카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색 데이트를 즐겨보자.
애묘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만화카페 카페데코믹스는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다. 만화책을 보는 중간중간 귀여운 고양이들이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여기저기서 나타나 귀여움을 대방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음에 드는 자리를 정한 후 카운터에서 요금제를 선택하면 되는데, 1시간에 성인기준 2400원이며, 세트메뉴인 A, B, C 에는 요금제와 함께 음료 또는 라면이 제공된다. 음료는 일반 카페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커피, 차, 주스, 라떼 등이 있으며, 즉석밥과 만두도 있어 든든하게 배도 채울 수 있다.
커플이 가도 좋고, 솔로가 가도 좋은 홍대 청춘문화싸롱은 편하게 앉아 읽을 수 있는 좌식 공간이 다량 확보되어 있으며, 다락방 스타일의 공간도 있어 집에서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다. 이 곳의 요금은 1시간에 3000원이며, 10분 초과당 500원이 추가된다. 모두가 선호하는 좋은 자리에서 책을 보기 위해서는 일찍 가는 것이 좋으며, 커피, 에이드, 스무디, 과일주스, 라떼, 아이스티를 비롯해 맥주와 식사, 안주류, 간식류 등의 먹을 거리도 풍부해 종일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며 만화책을 보기에 적합한 토굴 좌석을 비롯해 소파 의자 등의 좌석이 있는 건대 코믹스팩토리는 두 시간 이용 요금과 카페 음료로 즐기는 8,000원짜리 즐기는 팩을 비롯해 출출한 팩, 술술술 팩, 배고픈 팩까지 4가지 요금제가 있어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코믹스팩토리에서는 나노 블록도 판매하고 있는데, 책을 읽는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연인과 함께 나노 블록을 맞추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로에서 연극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카페 연극보다만화는 찾는 사람들이 많아 웨이팅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미리 데이트 약속을 잡아 두었다면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카톡으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 곳 역시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중 벌집 모양의 아늑한 방이 가장 인기가 많다. 만화책이 너무 많아 찾기 힘들 때에는 사장님이 센스 있게 준비 한 기계로 검색하면 되는데, 만화 배치도와 만화를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다.
외대 근처에 자리한 테이스티툰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만화카페로, 일부러 공부를 하기 위해 찾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기본 요금은 한 시간에 2,400원이며, 음료나 식사류를 선택할 수 있는 맛있는 요금제 선택 시에는 한 시간이 무료다. 이 외에도 3시간에 6,000원인 재밌는 요금제도 있다. 다락방이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의자에 앉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치가 잘 되어 있다. 또한 곳곳에 피규어 장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만화책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과 읽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마나배달은 토굴방을 비롯한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1시간 이용 요금은 3,000원이다. 이 곳의 토굴방은 커플들에게 최고로 인기가 많아 일찍 가야 차지할 수 있으며, 카페 음료와 김밥, 라멘, 죽, 떡볶이 등 음식들도 다양해 몇 시간이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홍대 만화카페 딩굴딩굴은 만화책을 읽기에 안성맞춤인 실내 환경과 함께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식당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의 식사류와 다양한 간식, 차, 커피, 라떼, 에이드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카프리제 셀러드는 레스토랑과 같은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이 곳 역시 토굴방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데, 아기자기한 핑크 빛 내부와 안락한 조명이 만화책을 읽기에 금상첨화다. 요금은 1시간에 3,000원이며, 추가 10분당 500원씩 추가된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강남역 만화카페 살롱드코믹스는 1시간 2,400원의 이용요금으로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을 읽을 수 있으며, 요금 결제 시 카드 결제는 불가하며, 오직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내부에서 판매하는 간식은 후불 결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실내 금연이라 쾌적한 환경에서 만화책을 볼 수 있다. 책을 보다 출출해질 때 알바생에게 이야기하면 직접 라면도 끓여 준다고 하니 강남역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자자한 만화카페 놀숲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할인 쿠폰도 구매할 수 있다. 앉아서 만화를 볼 수 있는 의자로 된 좌석과 2인룸, 3인룸이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화를 즐길 수 있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놀숲 매운 떡볶이, 스팸 볶음밥, 치킨 가라아케 볶음밥 등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와 데이트 휴식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놀숲으로 떠나보자.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꿀잼코믹스는 3만권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는 강남역 최대 규모의 만화카페로, 1시간에 3,000원, 6시간에는 1,5000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하면 마음껏 만화책을 볼 수 있다. 칸칸이 나뉘어져 있는 룸 형식의 방에서는 커플이 함께 데이트를 즐기며 만화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넓은 내부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곳을 선택해 만화를 보면 된다. 심심한 입을 달래줄 간단한 간식류와 음료, 소시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눈과 입, 마음까지 즐거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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