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머리길이는 이제 그만!
단발과 긴 머리 사이 그 어디쯤인가에 걸쳐 있는 머리스타일 중단발. 일명 뭘 해도 이상하고 지저분하게 보이는 탓에 ‘거지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머리를 기르려는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양한 스타일과 접목시킨 중단발이 또 다른 유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중단발 헤어스타일을 추천해 본다.
애매한 기장인 중단발 때문에 얼굴이 더욱 더 길어 보이는 것 같다면? 시스루뱅으로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는 물론이고 여성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기에도 딱 좋은 시스루뱅. 앞머리를 내렸을 뿐인데 180% 달라진 분위기를 얻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좋은 스타일이기도 하다. 얼굴형을 따라 둥글게 컷팅된 시스루뱅은 머리를 묶을 때 특히 더 빛을 발한다.
중단발하면 뭐니뭐니해도 일자컷이 아닐까? 중단발의 가장 베이직한 스타일링이지만 호불호 없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깔끔하게 컷팅된 일자컷은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줘 연령대 불문 모두에게 사랑받을 스타일링이다.
<사랑의 온도>의 서현진 헤어스타일로도 유명한 중단발 레이어드컷. 애매한 머리길이를 그 누구보다도 분위기 있게 연출해주는 마법의 스타일링이다. 자칫 웨이브를 많이 넣으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깔끔하면서도 얼굴의 V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이 장점. 별도의 파마나 드라이 없이도 간편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매일 아침 바쁜 직장인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중단발 헤어스타일 중에서 가장 널리 사랑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바디펌.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로도 주목을 끌었던 S컬과 C컬이 바로 바디펌이다. 어깨라인에 자연스럽게 뻗치는 스타일을 의미하며 몸의 라인을 걸쳐 바깥으로 뻗치거나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디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무턱대고 자라나는 지저분한 머리카락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딱 알맞은 스타일링 바디펌. 요즘에는 중단발 바디펌을 하기 위해 오히려 머리를 자르는 여성들도 더러 있을 정도다.
같은 중단발이라도 컬러가 다르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사실! 긴 머리를 했을 때는 혹시라도 너무 튀는 건 아닌지, 찰랑이는 머릿결에 상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잠시 미루어 두었던 밝은 컬러 염색을 해보는 건 어떨까?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단발 염색이 긴 머리 염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이다. 평소에는 시도해 보지 못했던 밝은 색 염색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애매한 머리 길이에 가는 시선을 밝은 색 컬러로 환기시킬 수 있다.
바디펌보다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의 컬을 연출 할 수 있는 셋팅펌. 자연스러운 컬을 연출 할 수 있어 연령대나 얼굴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잘 어울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마치 신경 쓴 듯 신경 쓰지 않은 듯한 헤어스타일을 연출 하고 싶었다면 셋팅펌이 제격. 매일 아침마다 귀찮게 드라이나 고데기할 필요 없이 찰랑이는 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어중간한 길이의 중단발 스타일링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 포니테일. 애매한 길이의 중단발을 가장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감출 수 있는 스킬이기도 하다. 포니테일을 묶는 높이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포니테일만의 매력포인트. 앞머리나 옆머리를 살짝 내리고 낮은 높이에서 묶는 로우 포니테일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반대로 귀여우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뽐내고 싶다면 정수리 가까이 높게 묶으면 되니 이보다 더 쉬운 중단발 스타일링이 있을까?
끝이 자연스럽게 뻗친 자갈치 모양의 헤어스타일로 보아의 중단발 헤어스타일로도 유명세를 탔다.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흑발 중단발을 보다 세련되게 연출한 것이 핵심. 5:5 가르마나 6:4 가르마 등 어떤 가르마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자갈치펌만의 장점이다. 어른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중단발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었다면 고민 말고 자갈치펌을 선택해보자.
중단발의 가장 큰 단점 중에 하나는 머리 전체의 볼륨감을 주기가 어렵다는 것. 아무리 열심히 드라이를 하고 나가도 외출하기만 하면 축축 처지는 중단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여성들을 위한 솔루션! 무너지지 않는 볼륨을 자랑하는 쿠션펌을 추천해 본다. 머리 아래쪽에만 생기는 컬이 아닌 뿌리부터 시작해 중간 부분까지 볼륨이 가득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해진다. 자유로운 컬에서 느껴지는 볼륨의 매력, 중단발의 단점을 완벽 보완시켜주는 헤어스타일이다.
올해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타일 히피펌! 뿌리 쪽부터 시작되어 머리 전체를 덮는 얇은 컬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기에 딱 알맞다. 특히 긴 머리를 히피펌으로 하게 될 경우 간혹 부시시해 보이거나 과해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기장을 유지하고 있는 중단발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파마를 한 뒤에는 어느 정도 머리가 기를 때까지 별도의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한 스타일링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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