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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4. 2016

가계부 정리, 체크카드 사용 등 돈 모으는 방법 총정리

부자 되려면 가계부 정리부터 하자!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가계부를 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갑이 얇은 젊은 세대들이 가계부를 쓰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 가계부 쓰는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예산 세우기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절약 즉, 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더 많은 저축을 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무조건 돈을 어디다 썼는지 기록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가계부의 시작은 제대로 된 예산 책정에 있는 것이다. 어느 가정이나 식비, 공과금, 교육비, 임대료, 적금, 보험 등 고정 비용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해서 예산을 먼저 세운 뒤 그 카테고리 안에서 효율적인 지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산을 잡는 것이 처음에는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한 번 정해지면 비교적 큰 변동 없이 도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산이므로 처음에 잘 잡아두어야 한다.




2. 매일 꾸준하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가계부를 쓰려고 하다 보니 시간도 많이 들고 머리도 아프다. 콩나물 500원, 붕어빵 1000원까지 쓰려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가계부에 있어 완벽한 하루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꾸준한 한 달, 일 년의 작성으로 다음 달과 다음 해에 더 알찬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너무 세부적인 기록보다는 몇 가지 중요 카테고리를 정해 뭉쳐서 적는 것이 더 편리하고 오래가는 비결이다.  




3. 가계부 앱 활용

수기로 적는 가계부에 익숙지 않다면 간단하게 이분법으로 수입과 지출만 적어도 되고, 탁상용 달력에 지출 내역을 단순하게 기입해도 된다. 형식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에는 무료로 배포되는 가계부 어플이 많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각 신용카드의 사용 합산 금액까지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능도 있고, 그래프를 통해 자산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어떤 것이든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4. 은행 SMS 서비스 이용

신용카드 사용금액, 누적금액, 통장 입출금 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바로바로 알려 주는 은행과 카드사 SMS 서비스는 반드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심코 소비할 때마다 문자로 통보가 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정리가 가능하고 일종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어 과소비를 막아준다. 쉽게 계산되지 않는 이 달의 지출을 손쉽게 확인할 수 도 있다. 서비스 이용금액은 1000원 안팎으로, 은행이나 카드사마다 면제 혜택을 위한 조건이 다르니 참고하자.




5. 영수증은 투명 파우치에

쌓여만 가는 영수증을 어떻게 처리할지 난감하다면 한 달 단위로 투명 파우치에 모을 것을 권한다. 내용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압박감도 느낄 수 있고, 파우치가 터져가는 걸 보며 다음 달엔 줄여보자 결심하게 된다. 밀린 가계부를 한꺼번에 정리할 때도 영수증이 있으니 모자란 기억력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 단, 처리 후 한꺼번에 버릴 때는 개인 정보가 보이지 않도록 철저히 분쇄해야 한다. 




6. 고정비와 유동비 개념 이해

지출에도 성격이 있다. 식비, 교통비, 통신비, 대출, 적금, 보험, 공과금, 임대료, 교육비는 매달 고정 금액을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이며, 문화생활이나 외식, 쇼핑, 경조사, 여행에 사용하는 비용은 금액이 일정하지 않는 유동비라고 한다. 이 개념을 잘 이해하면 절약이 더 쉬워진다. 왜냐하면 한 달 예산에서 고정비용을 뺀 금액이 저축이나 유동비가 되는 것인데, 저축을 위해 유동비를 자연스럽게 절약하게 되기 때문이다.  




7. 예비비 반드시 책정

물론, 돈이 나가야 하는 생일이나 행사는 미리미리 체크해 그 달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알게 된 경조사에 대비해 최소 비용을 미리 책정해 두는 것이 좋다. 양가 부모님께서 편찮으시거나 사고가 나 입원할 일이 생기고, 집안에 수리할 일이 생기는 등 갑자기 큰 돈이 들게 되는 일에 대비해서도 예비비는 꼭 필요하다. 지난달 남은 금액을 모두 적금으로 묶어 두지 않고 일반 입출금 통장에 어느 정도 잔고를 남겨 두어 예비비로 사용하는 것이 매번 적금을 깨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이다.  




8.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통장의 잔고가 곧 한도인 체크카드가 연말정산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체크카드는 또한 알뜰한 소비를 위해서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소비 방법이다. 바로바로 소비와 지출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각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할인한도와 혜택을 체크해 두어야 한다. 은행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사용액을 기준으로 금리 혜택을 주거나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9. 쌈짓돈은 반드시 저금

설날 세뱃돈이나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 경조사 때 들어온 쌈짓돈은 모두 저금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생각지도 못해 얻은 수익은 흐지부지 써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따로 통장을 만들어 뜻밖의 수확을 자축하며 행복을 누려도 좋다. 특히 전월 현명한 소비 지출로 남게 된 예산은 반드시 저금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잘했다며 마음껏 써버린다면 아껴 쓴 보람이 없을 테니까 말이다. 




10. 부부가 가계부를 함께

대부분의 가정에서 소비와 지출을 담당하는 사람은 부부 중 한 사람으로 정해져 있다. 그래서 나머지 한 사람은 용돈을 타 쓰거나 일정 금액만을 카드로 지출하기 때문에 가계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 없기 마련이다. 가계부를 함께 쓰는 것이 부담된다면,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해 두는 것이 좋다. 살림이 나아지는 데는 부부 두 사람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고 또,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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