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예뻐지는 습관
건강한 치아를 위해 지켜야 할 10가지
식후 양치질만 잘 해도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활 속 사소한 습관들이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치아는 한 번 망가지면 원상 복구가 쉽지 않고, 치료를 하는 데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또한 치아가 건강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고생을 하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치아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 10가지를 준비해봤다. 아래 소개되는 습관들을 확인해 보고 해당 사항이 있다면 개선해보도록 하자.
양치질을 오래하는 습관
치아를 더 청결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오랜 시간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양치질을 오래 하면 잇몸에 상처를 내거나 치아 표면이 마모되어 손상이나 변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양치질을 하기 위해서는 오래 닦기보다는 올바른 양치질 방법으로 3분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을 같이 먹는 습관
차가운 음식과 뜨거운 음식을 함께 먹는 습관 역시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함께 먹는 음식들의 온도 차이가 클 경우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어 치아 표면에 얇은 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먹는 순간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이러한 행동이 습관적으로 반복되면 치아에 균열이 생겨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양치 후 바로 가글하는 습관
치아 관리를 더욱 청결하게 하기 위해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 후 마무리로 가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청결을 위해 하는 가글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도 역시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하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가글의 염화물들이 만나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또한 가글을 자주 하면 입 안의 유익균들까지 죽여 곰팡이균이 생기는 구강진균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산성이 강한 음식 섭취 후 바로 양치질하는 습관
식후 3분 이내에 양치를 하는 습관은 매우 좋지만 예외인 경우도 있다. 음식에 따라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할 경우 오히려 치아에 손상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나 맥주, 과일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양치질을 하게 되면 치아 표면이 손상된다.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는 먼저 물로 헹구고 난 뒤 30분 이상 시간이 지난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간식을 자주 먹는 습관
평소 과자와 같은 간식을 틈틈이 먹는 습관 역시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계속해서 간식을 틈틈이 먹다 보면 입에서 침이 적게 나와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고, 치아에 잔여물이 남게 된다. 간식으로 즐겨 먹는 과자 종류는 플라그 속 세균이 음식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야식을 즐기는 습관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에서 진행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야식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개 이상의 치아가 더 없다고 한다. 평소 야식을 즐긴다면 더욱 더 양치질에 신경을 써야 하며, 야식을 끊을 수 없다면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를 먹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이 먹는 습관
음식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즉 폭식하는 습관도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그만큼 당분의 섭취도 늘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폭식은 구토를 유발하는데, 이 때 강한 산이 나오면서 치아를 부식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흡연
흡연은 건강에 백해무익하다는 말이 딱 맞다. 담배에는 유해 물질들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유해 물질들은 치아 착색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잇몸병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 등을 유발하고, 담배를 피우면 입 안이 건조해져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 안에 세균이 증가하며, 입 냄새 또한 심해진다.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이 습관을 쉽사리 고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얼음을 깨물어 먹을 경우 치아가 깨질 수도 있고, 치아 균열 증후군에 걸릴 수도 있다. 치아 균열 증후군이란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것으로, 평소 얼음을 비롯한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된다.
턱 관절에 무리를 주는 습관들
이를 악 무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턱을 자주 괴는 습관, 껌을 자주 씹는 습관 등은 턱 관절에 무리를 주는 대표적인 습관들이다. 턱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나 습관을 자주 하면 턱은 물론이고 치아까지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엎드려 책을 보는 습관이나 음식을 한 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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