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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04. 2019

여신 머릿결 만드는 '이것'

헤어 브러시의 종류와 사용법

빗살만 달렸다고 다 같은 빗이 아니다. 건강한 모발관리의 중요한 한 파트를 맡고 있는 브러시 인만큼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한다. 올바른 빗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모발 손상은 물론, 스타일링 할 때에도 좀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는 브러시도 있기 때문. 형태별, 기능별 다른 헤어 브러시의 종류를 알아보고 사용법도 함께 기억해 두자.

티징 브러시 


좀 더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백콤브러시를 이용 해 보자. 웨딩헤어를 해 본적이 있다면 아마 봤을 수도 있을 백콤 연출. 백콤(Back Comb)은 말 그대로 머릿결 반대로 빗어주는 것으로 볼륨의 지지대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안쪽으로 백콤을 넣어 준 후 윗 머리를 살짝 덮어 잘 정돈 해 주면 드라이로는 만들 수 없는 훌륭한 볼륨감이 완성된다.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확실한 볼륨감을 만들어주려면 모발 끝부터 두피까지 확실하게 거꾸로 빗어줄 것. 일반적으로 두상 윗부분이나 뒤통수 부분에 넣어준다. 당연히 마른 상태에서 빗질을 해 주어야만 볼륨감이 연출된다.

디탱글링 브러시 


디탱글이라는 뜻은 ‘엉킨걸 풀어주다’라는 뜻으로 엉킨 모발을 손쉽게 풀어주는 브러시다. 모발 가장 바깥 층 큐티클 층이 손상된 모발은 건강한 모발보다 쉽게 엉킬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브러싱이 중요하다. 모발의 큐티클을 잘 정도만 해줘도 정전기 현상이 눈에 띄게 줄고 동시에 윤기와 매끄러움을 느껴볼 수 있다. 패들 브러쉬와 생김새는 닮았지만 빗살의 높이가 각각 다르게 교차 배치되었다.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디탱글링 브러시로 빗으며 머리를 말리면 일반 손으로 말리는 것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차분하게 말릴 수 있다. 

브리슬 브러시 


언뜻 보기엔 애견이나 애묘용 브러시 같이 생겼지만 부스스한 모발을 정돈하는데 효과적인 브리슬 브러시. 패들 브러시처럼 납작하고 둥그런 형태에 쿠션감도 있지만 빗살에 빼곡하게 돈모가 추가됐다. 이 돈모 때문에 정전기를 줄여주면서 엉키고 부스스한 모발이 매끈하게 정리되는 것. 끝이 둥글게 처리된 모는 두피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모발에만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숱이 많아 빗질이 어려운 모발에도 적합하고 패션 가발을 관리해 줄 때도 효과적이다. 

콤 브러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콤 브러시는 흔히 우리가 ‘도끼 빗’이라고 일컫는 빗이다. 빗살 간격이 넓어 엉킨 모발을 정돈할 때도 편리한 편. 빗살 사이가 좁은 브러시도 있는데 이런 브러시는 휴대하기 편한 미니 사이즈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모발이 엉켰을 때 수시로 빗어줄 수 있다. 빗질을 자주 해 주면 모발 내 붙어 있는 먼지나 때들도 잘 떨어져 나가는데 이때 빗살 사이사이에 많이 엉겨 붙어 더러워질 수 있으니 물에 담가 때를 불렸다가 면봉 등으로 닦아 주면 쉽게 닦인다.

태일 브러시


일명 ‘꼬리빗’이라고 불리는 브러시. 백콤을 준 후 촘촘한 빗살로 정교한 표면 정리를 할 수 있고 날렵한 꼬리를 이용해 가르마를 타거나 디테일한 업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때문에 미용실에서 염색이나 퍼머를 할 때 섹션을 나누는 용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브러시기도 하다. 빗살이 촘촘하다 보니 깔끔하게 묶는 포니테일이나 모발이 가는 아이들 머리 묶어 줄 때도 유용하다. 

패들 브러시 


어릴 적 만화에서 잠옷을 입고 긴 머리를 한쪽으로 쓸어 내려 빗는 공주님을 봤다면 쉽게 이해가 될 패들 브러시. 넓은 면적을 가진 기본 구조에 끝이 둥글게 되어 있어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지 않고 전체적으로 빗질 할 수 있다. 두피부터 모발까지 함께 빗질을 하다 보면 두피와 모발의 노폐물도 제거가 될 뿐 만 아니라 두피 혈행이 원활해지면서 모근을 좀 더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끝이 둥글고 쿠션감이 있기 때문에 두피를 통통 두드려 마사지를 해 줘도 좋다.

세라믹 롤 브러시 


몸통과 빗살이 세라믹 소재로 되어 있는 브러시. 일반 빗질용이라기 보다는 C컬이나 웨이브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브러시다.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는 금속롤이라 열 전도율이 높아 스타일링 연출이 훨씬 쉬워진다. 마른 머리 끝 쪽 부분을 롤 브러시에 감아 드라이 열로 약 5초~10초 정도에 준 후 5초~10초 정도 식혔다가 푸르면 자연스러운 C컬이 완성된다. 몇 번 감는지에 따라 혹은 롤 크기에 따라 자연스러운 웨이브나 릿지가 많은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벤트 브러시


빗 뒷부분이 부분부분 뚫려 있고 유연한 빗살이 매우 성기게 나 있는 브러시. 때문에 머리를 말릴 때 빠른 건조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유용하다. 머리를 말리면서 빗을 때 조금의 노력만 더 하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먼저 허리를 숙여 거꾸로 머리를 어느 정도 말린 다음 모근의 반대 방향으로 빗어주면서 머리를 말리면 볼륨감이 살아난다. 모발을 빗어줄 때도 마찬가지. 안쪽으로 빗어주듯 드라이 해주면 롤 드라이를 하지 않아도 차분하게 말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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