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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15. 2019

세계에서 인기있는 점술 10가지

빠져나올 수 없는 전 세계 점술의 매력.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건 참 한결같다. 그래서 그 옛날부터 점술이 발전했을 지도.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점술을 통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고 희망을 얻기도 하며 나쁜 것은 피하며 삶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즐겨 하는 세계 각국의 독특한 점술을 소개한다.

타로 카드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타로 카드점. 고민이 있다면 부담 없이 쉽게 들어가 상담할 수 있어 좋다. 먼저 정신을 집중 하고 머릿속으로 고민거리를 생각한 다음 타로 마스터가 제안하는 카드의 수만큼 뽑는다. 수 많은 카드, 정확히 말하면 78장의 카드 중 본인이 선택한 카드를 타로 마스터가 풍부한 상상력과 직관력을 바탕으로 해석을 해주는 방법.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답답한 마음을 가볍게 털어내고 싶을 때 해 보면 좋다.

포춘 쿠키


신년 운세 하면 포춘 쿠키를 빼 놓을 수가 없다. 쿠키를 반으로 톡 쪼개면 깨알같이 적힌 운세가 기다리고 있다. 먹는 재미와 가볍게 보는 운세가 재미있다. 가끔 철학적인 문구가 적혀 있어 일상을 돌아보는 계기도 만들어준다. 사실 포춘 쿠키가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는 19세기 말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공원에 차 정원을 만든 일본 조경사가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커피 점


터키식 커피는 깊게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파우더처럼 갈아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진하면서 맑은 위쪽만 마시는데 바닥에 남은 커피가루의 형태를 보고 점을 치는 것이 바로 커피 점이다. 영감을 통해 가볍게 보는 점이라 터키 사람들은 주로 아침에 커피를 마신 후 ‘오늘의 운세’를 점칠 때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방법이 고대 중국의 차로 보는 점이라는 설도 있고 일본에서도 차를 통해 이런 점을 보기도 한다. 

오미쿠지


일본의 절이나 신사에 방문하면 많이 볼 수 있는 오미쿠지. 길흉을 점치기 위한 방법으로 고대 시대 때 나라의 후견인을 결정할 때 신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제비 뽑기 하던 방법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후 카마쿠라 시대 초기부터 설날 신사에서 참배를 하며 새해의 길흉을 점치기 위해 제비를 뽑는다. 통 안에 숫자가 적힌 막대기를 뽑고 그 숫자에 해당하는 서랍을 열어 운세를 확인한다. 만약 좋은 운세가 나오면 그대로 가져가고 좋지 않은 운세가 나왔다면 나뭇가지에 묶어 놓아 나쁜 운이 나오지 못 하게 한다.

블라이기센


독일에서는 한 해가 다 가기 전 가족이나 이웃, 친구들끼리 모여 새해를 기다리며 새해의 운을 점치는 전통풍습이다. 숟가락이나 조그만 국자 위에 납을 올리고 촛불을 가열 해 녹으면 바로 찬물에 불어 순식간에 굳은 모양을 새해 운세를 예측하는 방법. 수 많은 모양에 대한 해석이 있고 간략한 내용이라 가볍게 운세를 확인하며 새해 각오를 다지기 좋다.

토정비결


우리나라에서도 새해가 다가 오기 전 토정비결을 자주 본다. 토정 이지함이 지은 책을 바탕으로 한 해의 운을 점치는 방법. 생년월일을 이용해 오행의 이치를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한 해 전체 운세뿐 만 아니라 각 달의 세세한 운세까지 점칠 수 있다. 유명한 곳에서 토정비결을 보려는 사람들도 연말에는 북적북적하고 젊은 세대들은 가볍게 인터넷을 통해 즐기기도 한다.

자미두수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별은 중요한 의미로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중국의 자미두수는 별과 우주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사람의 운세를 점친다. 송나라 시대의 유명한 진희가 처음 고안한 방법으로 100개 이상의 별이 각각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개인의 길흉화복을 판단해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인기 있는 점성술 방법 중 하나이다.

이파 점


나이지리아의 전통 점인 이파 점. 이파는 요루바 족이 섬기는 지혜의 신을 뜻하는 말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 사용된다. 대부분의 아프리카에서는 점쟁이의 예지력을 믿고 따르고 있지만 같은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조금 다르다. 역술가 역할을 하는 사제가 기호를 풀이해서 앞날을 점치는데 굉장히 많은 문서와 수학공식을 바탕으로 점판에 줄을 긋고 점괘를 뽑은 뒤 속담이나 신화를 연결해 운세를 설명하는 것.

접시 점


동유럽 발트해 연안에 있는 리투아니아는 다양한 점술의 종류가 있다. 그 중 접시 점은 새해를 기다리면서 하는 놀이이자 점술로 여러 물건을 탁자에 놓고 각각 접시로 덮은 뒤 서로 섞는다. 한 사람씩 순서대로 접시를 열어보는데 접시 안에 있는 물건이 어떤 것이 나왔느냐에 따라 새해 운세가 점쳐진다. 예를 들면 반지는 결혼, 빵은 만족, 새는 사랑, 장난감은 탄생, 열쇠는 집 등을 의미한다.

돼지 점


결혼 적령기의 여성들만(결혼에 의사가 있는) 알아보는 핀란드의 신년 점술 방법이다. 새해 첫 날 돼지에게 가서 ‘올해는 결혼 할 것 같아요?’라고 정중하게 질문 했을 때, 돼지의 대답에 따라 그 운세가 달라진다. 돼지가 ‘꿀’ 이라고 하면 결혼 운이 있는 것, 묵묵 부답이거나 ‘꿀꿀’ 두 번 이상 하면 그 해에는 결혼 운이 없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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