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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Feb 13. 2019

자도 자도 계속 졸리면?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하다면?

현대인들은 늘 피로에 시달린다. 끝없는 야근과 회식,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등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도 다양하다. 그렇다고 피로를 그냥 두어서도 안 된다.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며 만성이 될 경우 회복이 힘들기 때문이다.

 

피로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 회복법도 유형별로 다양한데, 음식과 운동, 휴식 등 적절한 피로 회복 법을 알아두고 틈틈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의 원인에 따른 유형별 피로를 푸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숙취 피로엔 - 홍삼, 칡뿌리


술자리나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은 술 마신 다음 날 어김 없이 숙취에 시달리게 된다. 숙취를 해소하는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만, 잠을 자거나 쉬는 것이 불가능한 업무 시간에는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 숙취는 과음으로 인해 체내에 독성이 쌓여 생기는 것이므로, 열성과 독성을 풀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칡뿌리를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으며, 홍삼을 달여 차로 마셔도 몸이 찬 사람의 술독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오랫동안 걸었을 땐 - 손발 마사지


등산이나 지나친 운동 등 오랫동안 걸어 피로가 쌓였을 때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발 마사지는 주먹으로 발바닥 전체를 밀면서 밑으로 쓸어내린 후 한 손으로 발목을 잡아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 발가락 전체를 뒤로 젖혀주어 발바닥 가운데 들어간 곳을 돌리면서 누르면 된다. 새끼손가락을 위아래로 문질러도 다리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무기력증엔  - 커피 줄이기


하루 석 잔 이상의 커피를 즐겨 먹는 사람 중에는 종종 무기력증으로 의욕을 잃는 경우가 있다. 활력 충전을 위해 카페인 섭취를 자주 하게 되는데, 카페인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미리 당겨서 쓰는 원리여서 결국 후유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유 없는 무기력증에는 우선 커피를 줄이고 따뜻한 차로 대신해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도 커피는 하루 1~2잔으로 줄이도록 해야 한다.

만성 피로엔 - 과일, 견과류 


사과 또는 딸기 같은 과일은 비타민의 함량이 높아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딸기는 구연산이 많아 피로회복에 더욱 좋으며, 피부미용에도 좋아 얼굴에 나타나는 피로도를 가시게 한다. 견과류 역시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비타민, 플라노이드 등을 포함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늦은 밤이나 지나친 양만 먹지 않는다면 과일, 견과류는 피로 회복과 함께 다이어트와 미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야근이 잦을 땐 - 국화차, 결명자차


밤샘 야근이 많은 직장인들은 우리 몸이 휴식해야 할 시간에 에너지를 쏟아내므로 신체 내 음기가 부족하게 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이는 혈액순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무거울 때 국화차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눈이 뻑뻑하고 피로할 때는 결명자차를 마셔 눈의 피로를 해소해야 한다.

월요병이 심할 땐 - 생활 리듬 유지


주말에 잠만 잤는데도 피로 회복은커녕 월요병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아침에 몸이 천근만근이며, 종일 피로로 고생해야 하는 것이다. 월요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말에 피로를 잘 회복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늦잠보다는 평소와 다름없는 수면 리듬을 지키며, 방콕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적당한 운동 및 활동으로 활기를 찾는 것이 좋다. 햇볕을 적당히 쐬고, 제 시간에 끼니를 챙겨 먹음으로써 생활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육체적 피로엔 - 쌍화탕, 매실


육체적 피로가 심한 직업의 경우 충분한 잠, 영양만으로 부족할 때 가 많다. 이럴 때는 특히 간,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몸이 허약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쌍화탕은 가장 유명한 피로 회복제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를 보강하고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여 피로를 회복해 주는 효능이 있다. 쌍화차로 마셔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실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시트르산이 풍부하여 갈증과 피로를 잘 풀어준다. 매실차나 매실주, 매실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매실액을 요리에 사용해 섭취해도 좋다.

명절 피로엔 - 취미 활동


즐거운 민족대명절을 치른 후 유독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장거리 운전에 시달린 가장과 음식 장만에 허리 펼 날 없던 주부들이다. 일명 ‘명절증후군’으로 며칠간 앓아눕는 것보다는 생활의   리듬을 다시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야근과 회식은 되도록 피하고 늦잠을 자지 않으며, 미온수 샤워와 충분한 수분 보충, 영양 섭취로 기운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에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문화생활을 누리거나 산책, 등산, 수다 등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면증엔 - 족욕, 스트레칭


머리가 무거워, 늦게까지 야근을 해 잠잘 시간을 놓친 나머지 어느새 불면증이 되어 버렸다면 다음 날 종일 멍한 상태로 능률을 올리기 힘들 게 뻔하다. 이럴 때는 하루 20분 정도의 온수 족욕으로 발의 피로를 풀고 나른한 몸 상태를 유지해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잠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피로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해 숙면을 유도할 수도 있다.

수면 부족엔 - 대추


비슷한 이유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도 역시 건강 적신호가 될 수 있으며, 가슴이 뛰거나 손과 발에 열이 나는 등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몸을 윤택하게 하는 대추를 통해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몸의 허함을 보강할 수 있다. 대추는 차로 마시거나 대추 알을 하루 5~6개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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