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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Feb 13. 2019

손이 찌릿찌릿 저린 이유

손 저림 증상의 원인 바로 ‘이것’ 때문?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이따금씩 손이 저려올 때가 있다. 특히 주부들은 손 저림 증상을 더 많이 느끼곤 하는데, 어쩌다 한 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지만, 손 저림 증상이 잦은 것은 건강상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잦은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손 저림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10가지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뇌졸중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잠깐의 혈류 공급 중단으로 발생하는 일과성 허혈 발작으로 나뉘는데, 심하거나 갑작스레 발생할 경우 언어장애를 비롯해 반신불수, 시각장애, 혼수상태에까지도 이를 수 있으며, 손 저림 증상도 뇌졸중의 신호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손이 저리고 등과 팔, 다리의 감각에 이상이 온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도록 하자.

당뇨병


당뇨병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손 저림 현상이다. 당뇨병 환자는 말초신경 질환에 취약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전조 증상으로 손발이 저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감각에도 문제가 생긴다.

고혈압•고지혈증


혈관질환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말초신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질환으로, 말초 혈관이 막힌 경우 손과 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고혈압 약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하자.

상과염


‘테니스 엘보’라고도 불리는 상과염은 팔꿈치의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생기는 염증으로, 팔을 부자연스럽게 움직이거나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경우 팔꿈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도 동반된다. 팔꿈치와 팔뚝에 통증이 오기 전에 손이 저리는 현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 디스크 


목 디스크라고 해서 꼭 목에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손과 팔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목이 뻣뻣하면서 팔과 손이 저린 경우 목 디스크 초기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목이나 어깨 부위에 신경이 눌린 경우 시간이 지난 후에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역시 손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압박성 신경병증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5배 정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엄지나 검지, 중지 중 하나 이상이 부어오르거나 따끔거리면서 손이 저려온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알코올 중독


몸과 마음 모든 것을 병들게 만드는 알코올 중독은 신경 손상도 일으킬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대표적인 증세로 팔과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의 동반,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련 등이 있다. 굳이 알코올 중독 환자가 아니더라도 평소 과음을 자주 하는 경우에도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지 마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갑상선 장애


갑상선염,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갑상선 건강에 이상이 발생해도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뇌와 척수 사이의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 및 신체의 나머지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갑상선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낭종


낭종이란 액체 또는 반고체의 물질이 들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혹으로, 체내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다. 주로 피부나 난소, 유방, 간, 신장, 관절 부위에 많이 생기는데, 어느 부위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손목 부위에 낭종이 생기는 경우에는 동전만한 크기로 생기며, 해당 부위를 만질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하고,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거나 통증으로 인해 물건을 잡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통의 질환으로,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벗겨져 떨어짐으로써 신경 자극의 전달이 방해되어 여러 형태의 신경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시력 장애와 보행 장애, 언어 장애, 감각 장애 등 특정 부위의 감각과 운동 기능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손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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