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볼 수는 있어도 한 번만 볼 수는 없는 만화!
가슴 뛰게하는 전설의 만화책
안 볼 순 있어도 한 번만 볼 수는 없는 만화!
프랭크 자파는 말했다. “일탈 없이 발전은 불가능하다.”라고. 일탈이라고 명명하기엔 거창하지만 사람들은 가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도 하고, 쉽게 경험하지 못할 멋진 이벤트를 상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삶에서 일탈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란 쉽지 않고 우리 낭만과 열정의 불꽃은 사그라지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만화를 읽는지도 모른다. 만화 속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성장을 보노라면 어느새 그를 응원하며 가슴속의 작은 낭만과 어떤 에너지를 느끼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살면서 한 번은 읽어볼 만한 당신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 전설의 만화책 10을 소개한다. 혹시라도 아직 읽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기억해두고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1992년에 시작된 만화지만 지금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사랑하는 슬램덩크는 사고뭉치 농구 풋내기 강백호의 성장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만화이다. “우리들은 강하다!”, “왼손은 거들 뿐!” 등의 명대사와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등 주인공 이름을 듣고 가슴에 꿈틀거림을 느꼈다면 당신은 분명 슬램덩크를 읽은 적이 있는 사람이다.
드래곤 볼을 안 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일곱 개의 구슬을 노리는 악당들과 강하고 순수한 손오공이 펼치는 모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래곤 볼은 손오공의 일생을 담은 일종의 자서전과 같다. 손오공과 그의 친구들 크리링, 배지터, 피콜로 등은 어느새 당신의 친구가 되어있을 것이다.
사나이를 울리고 싶다면, 사나이를 울리는 라면을 먹거나 아니면, 원피스를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꿈’, ‘희망’, ‘모험’, ‘우정’, ‘동료’ 등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는 모든 단어들을 늘어놓으면 그 끝에는 원피스가 자리한다.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 위대한 항로를 항해하는 루피와 동료들의 이야기가 당신 가슴속의 낭만을 다시금 불지필 것이다.
판타지 액션에 대한 생각은 베르세르크를 읽기 전과 읽은 후로 나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멋있는 영웅의 멋지고 화려한 기술이 총망라한 다른 만화와는 달리 진정한 전장에서 싸우는 전사를 제대로 그려낸 만화로 섬뜩할 정도의 전투신과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심각할 정도로 느린 연재속도가 독자의 속을 태우지만 얼마든지 참아줄 정도의 매력을 가진 만화책이다.
20세기를 살아왔던 사람도, 지금 21세기를 사는 사람도, 모두 감탄하고 즐길만한 20세기 소년의 처음은 시골에서 살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추억을 자극하는 친구들의 일화로 소박하게 시작한다. 하지만 마침내 그 끝은 무시무시한 음모와 사건의 연속이다. 친근하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우리에게 시사하는 만화, 또 그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만화이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추리 매니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탐정 추리 만화의 양대 산맥! 코난과 소년탐정 김전일을 소개한다. 매번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추리로 범인을 잡아내는 두 천재 소년탐정의 매력에 빠져보자. 특히 명탐정 코난은 검은 조직과의 보이지 않는 사투는 독자로부터 검은 조직에 대한 단서를 추리하게 해 흥미를 더한다.
일본에서는 영화로도 개봉 예정인 ‘기생수’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인간이라 생각한 기생 생물체가 인간에게 기생하여 인간의 개체 수를 줄이려고 한다는 다소 공포스러운 내용으로 19세 만화가 되었지만, 그 안에는 인간과 자연을 보는 심오한 가치관이 담겨 있다. 잠깐이 아니라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 만화를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인내력은 필수” 꼭두각시 서커스를 읽어봤다면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꼭두각시 서커스는 일곱 개의 스토리가 서로 맞물리고 뒤엉킨 옵니버스 형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스펙터클한 만화이다. 각 스토리의 연계가 밝혀질 때마다 느껴지는 짜릿함은 다른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그를 위한 전개부의 지루함은 잠시만 참아주길 바란다.
서툴고 어른스럽지 못한 데다가 심지어 폭력적이기까지 한 영길 선생님 하지만 학생을 대하는 마음만큼은 정말 그레이트 티처 영길이 맞다. 그런 그와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가 우리가 학창시절에 꿈꾸었던 어떤 낭만을 자극한다. 또한, 영길 선생님의 의리와 우정의 학창시절을 볼 수 있는 상남 2인조도 놓칠 수 없는 만화이다. 두 만화는 시리즈로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
세계를 열광시킨 한국만화를 소개한다. 한창 PC 온라인 게임이 인기를 끌었을 때는, 온라인 게임으로도 제작되어 사람들을 열광시키기도 했었던 열혈강호! 한국식의 무협 판타지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주인공이 성장과 화려한 무협 기술, 단단한 스토리 어디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정통 무협 판타지 액션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길 바란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