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꼭 취업하자!
취업의 문은 점점 높아지고, 취업을 위한 노하우도 수 없이 양산되는 요즘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객관적인 취업 정보 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한 취업 트렌드를 익히며 정보화 사회에 발맞춘 스마트한 취업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취업 성공을 위해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지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이론에 불과할 뿐이다. 실제 취업 새내기들과 전문가들이 전하는 취업 성공을 위한 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따끈따끈한 취업 포인트 정보 10가지를 전해본다.
바로 이것이 가장 먼저 꼽혀야 할 목록인데도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애써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잘하는 일은 다르다. 직업을 선택할 때도 전공, 취향을 최대한 고려하되 내가 가진 스펙과 경력으로 가장 유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직업으로 ‘롱런’할 수 있을 만큼 가치 있는가 하는 비전을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 선택의 기준이 연봉이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학벌과 스펙 차이로 고민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기업과 타깃을 정해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해라. 목표로 한 기업 및 직무가 구체적일수록 경력관리가 수월해지고, 해당 정보와 전략도 풍부해진다. 무엇보다 ‘묻지 마 지원’에서 탈피해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도 훨씬 성공적이다. 원하는 직종에 취업하게 되면 만족도도 높고 이직률도 낮아진다.
취업 준비생의 일과는 어떠할까? 더 좋은 취업을 위해 졸업을 유예하거나 학원 근처로 거처를 옮기면서 취업 준비생의 한 해가 시작된다. 마치 고시 준비를 하듯 그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종일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와 스터디, 정보 검색, 그리고 무한한 입사 지원을 매일 반복한다. 하지만 좀 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 원하는 직종과 기업을 정하고, 정규 채용일을 목표로 장기적인 스케줄을 짜 진행해야 한다. 단지 토익 학원에 다니고, 대기업 취업 스터디 반에 모여 잡담을 나누는 것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진행할 수 있는 취업 준비 스케줄을 짤 필요가 있다.
‘스펙타파’라는 주장을 많이 하지만, 여전히 취업 시장은 보수적인 것이 사실이다. 오래 두고 보지 않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스펙은 기초적인 신뢰를 제공하는 요소임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학점, 토익, 자격증, 인턴 및 아르바이트 경험, 봉사활동 등 필수 스펙은 어느 정도 갖추고, 영어회화 능력,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자격증 및 아르바이트 경험 등도 챙겨라. 단, 스펙은 어디까지나 기본일 뿐 그 이상의 독창적인 역량은 스스로 개발해 무장해야 한다.
희망 기업을 정했다면 그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채용공고를 분석해 자격요건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스펙을 준비하자. 기업 채용공고의 자격요건에 보면 우대 조건이 존재하는 데 이를 충족하기 위해 조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입사지원서에도 자격요건에서 요구하는 키워드를 최대한 활용해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강의와 이론, 도서에 입각한 평면적인 취업 준비는 잊어라. 취업 준비도 역동적이어야 한다. 실전처럼 준비하라. 궁금한 게 있으면 기업 상담 전화로 직접 문의하고, 검색을 통해 살아 있는 정보 취득이 어렵다면, 지인에 지인까지 모두 동원해 수소문하여 가고 싶은 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을 섭외해 인터뷰하라. 원하는 기업의 산업군이 분명하다면 동종 업종의 아르바이트나 인턴, 서포터즈 등의 경험을 통해 보다 밀접하게 접근하라. 취업 준비는 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는 것이어야만 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2년 경력이 유통기업 취업의 좋은 기본기가 될 수 있다. 방송국 견학 프로그램 참여가 방송국 취업의 꿈을 가지고 준비하게 된 계기가 될 수 있다. 모든 경험을 경력 화해 오랫동안 이 기업 입사의 꿈을 가져오고, 이를 위해 준비한 것처럼 스토리텔링 하라. 거짓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작은 퍼즐들을 모아 좋은 이미지를 주고, 준비된 인재임을 입증할 수 있을 만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찾는 인재는 실력과 함께 인성을 갖춘 사람이다. 면접뿐만 아니라 서류상에서도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창의적인 인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글, 사진 등을 다양하게 이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순발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신감이다. 언제나, 어느 상황에서나 굴하지 않고 외유내강한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라.
해마다 채용 트렌드라는 것이 존재한다. 어떤 해에는 스펙이 당락을 좌우하고, 어떤 해에는 자기소개서가 관건이 된다. 최근에는 팀 안에서 잘 협력하면서도 자기 역할로 돋보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편이다. 자신은 물론, 면접관들에게도 흐뭇할 만큼 즐겁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밝은 지원자를 선호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민감하면, 보다 수월하게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여건이 된다면, 국내 대기업에만 목을 매던 눈을 넓혀 중소기업이나 개인 기업, 해외 취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해외 취업을 위해서는 내게 유리한 국가와 직종부터 찾아 취업 비자 요건 등을 갖추고, 트렌드도 읽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기초적인 컴퓨터 실력만 있어도 연봉 3,000만 원 이상을 받는다는 것도 참고하자. 다양한 취업 사례를 미리 파악하고 알선 업체가 믿을 만한 곳인지부터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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