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데이트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데이트 명소 10곳
아직도 영화-밥-카페로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를 되풀이하고 있진 않은지? 혹시 연인과의 데이트에 지루함이 느껴진다면 권태기를 의심해보기 전에 두 사람의 데이트 패턴을 다시금 짚어보도록 하자. 찾아보면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서울에 차고 넘쳤다. 요즘 떠오르는 이색 데이트 장소 10곳을 추려 소개하니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가보시길.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서울 레이지룸'은 야구방망이, 망치, 골프채 등의 연장을 이용해 그릇, 프린터기, 전자레인지 등을 맘껏 내리칠 수 있는 곳이다. 집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가전제품을 들고 와서 부술 수도 있다. 체험 시간과 물건 종류에 따라 2~18만 원 정도.
락스타 클라이밍은 클라이밍이라는 종목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실내암벽등반센터이다. 송파점, 강남점 두 곳이 있으며 성인반 강습부터 일일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5번가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커플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방 탈출 카페에서 한 걸음 발전하여 도둑이 되어 목표를 탈취하는 게임장이다. 일명 '방 털기 카페'라 불리는 이곳에선 도둑이 되어 은행, 카지노, 보석상 등에서 털어온 금액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가격은 2인 기준 44000원.
미스터힐링은 일명 '낮잠카페', '휴식카페'라 불리는 곳으로 쾌적한 청정산소존과 편안한 바디케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인 및 커플로 분리된 힐링룸에서 6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안마기기에 앉아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후에 마무리로 갖는 티타임은 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클럽보다 만화에선 벌집모양의 안락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만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누워서 햇빛을 받으며 편안하게 만화를 볼 수 있는 것. 잠시 눈도 붙이며 자유롭고 편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평일에는 한 시간 당 2400원, 주말에는 한 시간 당 3000원을 내면 된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아빠붕어낚시카페에서는 민물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조명을 통해 고즈넉한 저수지 낚시터를 연출한 이곳에선 100g짜리 붕어부터 10kg가 넘는 대형 붕어까지 잡을 수 있다. 붕어의 무게에 따른 점수가 일정치에 도달하면 인형, 미니 선풍기, 드론 등을 받을 수도 있다. 가격은 1시간에 1만원.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심리치유카페멘토는 전문 심리 상담사가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해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 상담을 해주는 공간이다. 연인뿐 아니라 친구, 가족끼리도 찾아가기에 좋다. 음료 한 잔과 테스트 비용을 합쳐 1만 5천 원 정도.
서울 안국동의 티테라피는 달짝지근한 약재로 만든 한방차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곳이다. 각종 한약재로 우려낸 차를 판매하는 한방카페인 이곳에선 간단한 설문 조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차를 고를 수도 있다.
슛애샷 양궁카페에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활을 쏠 수 있는 곳이다.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양궁을 이곳에선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 성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가격은 화살 10발에 5000원이고 1시간 이용 시에는 2만원이다. 추가 비용을 내면 전직 양궁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고.
VR플러스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곳으로, 현실을 잊고 가상 세계로 떠날 수 있는 곳이다. VR기기를 통해 흔들리는 의자에 앉아 롤러코스터 게임을 하거나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에서 6300원 상당의 음료를 사면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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