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 사진에 멋지게 담는 방법
지금은 기념할 만한 순간을 대부분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 시대다. 그렇기에 순간순간 연인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찍어 놓고 보니, 내 눈엔 예쁘고 멋지기만 한데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연인.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의문스럽다. 그렇다면 그런 연인을 위해 평생 남을 만한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와 함께 한 시간이 가득 담긴 인생 사진은 연인에게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 중 하나다.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사진에 멋지게 담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연인과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장엄하거나 낭만적인 풍경이 발견했을 때, 주변 사진 찍는 데만 급급하기보다는 그 풍경을 활용해 상대에게 멋진 사진을 남겨주자. 멋진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찍은 연인의 뒷모습은 오래도록 인생 사진으로 남을 것이다.
피사체가 카메라의 외곽에 위치하면 얼굴이 늘어나 보이고, 잘 나올 가능성이 작아진다. 얼굴을 카메라의 중앙에 잡히도록 해야 얼굴이 작고 예쁘게 나온다. 이는 인물사진의 기본 수칙이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든 연인의 멋진 얼굴을 담고 싶다면 얼굴은 되도록 중앙에 잡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스마트폰을 수직으로 꼿꼿하게 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므로 그런 각도에서는 인생 사진을 찍기 어렵다. 카메라 렌즈가 위쪽을 향하게 하고, 약간 아래에서 위를 보는 식으로 찍는다면 다리는 길고, 얼굴은 작아 보이게 할 수 있다.
사진을 찍기 싫어하거나 카메라를 어색해한다면 그림자나 실루엣만 찍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사진 찍는 것에 부담을 덜고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다. 해 질 녘 노을을 배경으로 연인의 실루엣 사진을 찍어보자. 노출은 ‘노을’에 맞추고 초점은 ‘인물’에 맞추면 역광으로 특별한 실루엣 컷을 인생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연인이 서 있는 사진을 찍을 때, 발아래 부분에 여백이 많이 들어가게 구도를 잡으면 비율이 좋아 보이기 어렵다. 앞서 말했듯 얼굴을 중앙에 위치하게 하고, 발은 사진 아래쪽 가장자리에 닿을 정도로 맞추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보 같은 사진을 찍을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연인이 카메라 앞에 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뺨치는 한 장면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여러 가지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구도로 다양한 표정을 찍어보자. 사진을 찍는 과정도 연인과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인생 사진이 ‘단 한 장’일 필요는 없다. 함께 가는 곳마다 같은 구도와 소품, 배경으로 시리즈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거창할 필요는 없다. 그 날 데이트한 장소에 있는 골목마다 또는 카페 건물 앞마다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찍으면 된다. 그날의 추억이 사진 한 장, 한 장 마다 묻어나 그 사진 자체가 연인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연인은 서로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사이다. 즉, 사진을 찍어도 그나마 가장 편안하게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사이라는 것이다. 만약 연인이 카메라를 두려워하거나 어색해한다면, 연인의 그런 점을 이용해 꾸준히 사진을 찍어주자. 처음엔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편안함을 느끼며 언젠가 인생 사진이 나올 것이다.
사진에서 조명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이를 잘 깨닫지 못하지만, 전문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조명이 아주 중요한 장치로 여겨진다. 조명만 잘 활용해도 연인의 얼굴을 더욱 분위기 있고 멋지게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빛이 측면에 있으면 입체감 있는 얼굴을, 빛을 등지면 살짝 어두운 분위기로 편안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는 방법의 하나는 여백을 잘 살리는 것이다. 꼭 연인의 모습만으로 화면을 가득 채울 필요는 없다. 연인의 모습과 더불어 여백을 잘 활용하면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뺨치는, 트렌디하고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필요하면 필터와 포토샵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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