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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20. 2019

지친 몸을 풀어줄 셀프 테라피 10

아로마 테라피부터 반신욕까지, 내 몸은 내가 지킨다


학업, 알바, 직장에 쫓겨 매일매일 스트레스만 쌓여가는 불쌍한 내 몸. 이대로 가다간 여기저기서 삐걱삐걱 고장난 고철 소리가 날 것만 같다. 그렇다고 돈 주고 관리를 받기엔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 집에서도 똑 소리 나게 관리 할 수 있는 지친 몸을 풀어줄 셀프 테라피 방법들을 소개 해 본다.

아로마테라피


향 또는 향기를 의미하는 아로마(aroma)와 치료를 의미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식물의 향과 약효를 이용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자연요법을 뜻한다. 아로마테라피의 시초는 인류 문명의 시작과 맞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문화를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었다. 허브티부터 아로마 스프레이, 디퓨저 등 일상에서도 손쉽게 구매 할 수 있는 제품들로도 아로마테라피가 가능하며 천연 오일을 손목이나 관자놀이 등 국소부위에 흡수시켜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다. 최근 천연 아로마 캔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몸 상태에 따른 향초들도 여럿 등장해 더욱 효과적인 셀프테라피가 가능해졌다. 

셀프 경락


집에서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경락이라니? 이른 아침 얼굴이 팅팅 붓거나 중요한 일을 앞뒀을 때 조금 더 예뻐진 얼굴을 가질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다. 단 기간 내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얼굴 붓기는 물론 몸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세안 후 로션을 충분히 덜어 이마부터 관자놀이, 눈과 눈썹 뼈를 따라서 꾹꾹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볼은 광대뼈를 쓸어주듯이 마사지해주고 손가락 마디 뼈로 힘을 주어 쓸어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마지막으로 쇄골부터 목까지 밀어내듯이 마사지해주면 끝. 하루 단 5분의 투자로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자.

컬러테라피


수술복은 왜 모두 녹색일까? 붉은 계열의 음식은 왜 식욕을 더 돋우는 걸까?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는 모든 풍경과 사물에는 모두 각각의 색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온통 색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심리치료와 의학에 활용하는 컬러 테라피가 등장하게 되었다. 혈액순환 문제에 도움이 되는 빨간색, 슬픔이나 상실감을 치유해주는 주황색, 정서적 안정능력을 함양시켜주는 초록색 등 각각의 색이 가지는 고유한 효능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을 도와주는 새로운 치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컬러링북을 이용하거나 고유한 색이 돋보이는 사물을 곁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 족욕, 수욕


스타 이효리의 자기관리법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반신욕은 욕조에 앉아 배꼽이나 가슴 부분까지 물을 채우고 하는 부분 목욕이다.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몸의 붓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있고 입욕제를 함께 이용할 경우 피부미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단 20분을 넘는 경우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같은 맥락에서 복숭아뼈 높이까지 따듯한 물을 채워 하는 족욕이나 손만 물에 담그고 있는 수욕 역시 짧은 시간 내에 몸 전체로 열이 퍼지게 해 피로를 없애주는 방법들이다. 

림프마사지


손쉽게 몸의 피로를 풀고 붓기를 제거 해 줄 수 있는 방법 셀프 림프마사지이다. 평소와 별다를 것 없는 하루를 보냈는데도 유독 얼굴이 붓고 몸이 피곤하다면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다는 뜻. 이 때 체내에서 생성된 노폐물을 빼내는 몸 속 하수구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림프절이고, 이 림프절을 자극해 독소를 배출해 내는 것이 바로 림프 마사지이다. 마사지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세안 후 이마 정중앙, 관자놀이, 눈 앞머리, 콧망울 옆, 턱, 목, 목 뒤, 귀 밑, 쇄골 등의 림프절을 30초에서 1분 가량 마사지해주면 된다. 하루 3~5분의 투자로 개운한 몸을 만들기에 최적인 셀프 테라피 방법. 

플라워테라피


꽃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대체의학으로 꽃을 가꾸거나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꽃 색깔, 모양, 향기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요법을 뜻한다. 실제로 재활 기관에서 치료 목적으로 환자들에게 꽃꽂이를 시키는 경우가 그 예이다. 원기를 회복시키는 깊은 수면을 가능하게 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끔 도와주는 라벤더, 머리를 맑게 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로즈마리, 소화를 촉진해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페퍼민트 등 각각의 꽃 마다 고유한 기능들이 있다. 차로 마시거나 꽃꽂이, 목욕물에 타서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드레싱테라피


마트나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지친 몸의 기분을 전환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제철 음식과 계절에 따라 필수영양소가 담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외식이나 직접 요리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의 드레싱을 달리해 기분을 달래주는 방법으로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는 손쉬운 테라피이다. 속이 답답하고 화가 날 때는 맵고 쌉싸름한 맛의 멕시칸 시저 드레싱, 속과 마음이 허할 땐 담백한 연두부와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검은깨 두부드레싱, 기운이 없고 힘이 나지 않을 때는 허니 레몬드레싱 등을 먹어보도록 하자. 간단하지만 의외로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식물테라피


요즘 SNS상에서 인테리어 예쁘기로 유명한 카페나 자취방 사진들을 보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밋밋한 인테리어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초록빛의 식물들이 그 주인공. 인테리어 소품으로써의 역할도 있지만 공기정화능력은 물론 습도조절능력을 가진 식물들은 새로운 힐링요법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식물이 가진 고유의 능력뿐만 아니라 내가 직접 물을 주고 관심을 주고 기르며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 또한 식물테라피의 일종. 천연 가습기로 불리는 아레카야자, 수경 재배로 간단히 키울 수 있어 셀프 인테리어족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몬스테라 등은 특히 인기가 좋은 식물들 중 하나이다. 

갑상선 마사지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던 방법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초간단 마시지법이다. 갑상선은 외부에서도 접촉이 가능한 내분비기관으로 목 앞 중앙에 위치해있다. 갑상선 마사지에 활용되는 도구는 바로 대나무로 대나무 속 음이온이 산소를 전달하면서 갑상선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을 이용한 방법이다. 대나무를 목 뒤에 대고 쓸어내리고 목 뒤에 대나무를 댄 채로 왼쪽, 오른쪽 3번씩 고개를 돌린다. 얼굴의 붓기는 물론 몸 전체까지 예뻐질 수 있는 방법으로 대나무를 활용하면 쿨링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근막테라피


근막이란 근육을 감싸고 있는 반투명의 결합조직으로 피하지방과 근육 사이에 있는 것을 뜻한다. 근육은 물론이고 신경, 장기, 혈관 등의 신체 내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근막을 자극해 그 기능을 활성화하는 요법이 바로 근막테라피이다. 전문가에게 마시지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집 안에 있는 생활도구로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원통형 물건에 수건을 감아 종아리 근육과 발목 사이 아래에 놓고 천천히 굴려 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종아리의 바깥, 안쪽, 중간 부분 등 골고루 자극을 주는 것이 핵심이며 다른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과 연계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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