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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21. 2019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머플러 매는 법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법


꽃샘추위에 외출복 차림이 애매해지는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여러 겹 껴입어 보온성을 높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타일에서는 한 발자국 물러나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 그러나 머플러를 활용하게 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보온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매는 법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머플러 활용법, 지금부터 알아보자. 

비방


가장 기본적인 머플러 매는 법으로 누구든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긴 기장의 머플러를 한 번 묶어 매듭을 어깨에 걸친 뒤 아래에 늘어뜨린 머플러의 한 쪽을 목의 고리 속으로 통과시킨다. 똑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고리 속으로 통과시키면 심플하면서도 단단한 매듭이 완성되게 된다. 취향에 따라 매듭의 조임 정도나 늘어뜨림을 조절 할 수도 있다. 몇 번 돌려 감기만 하면 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활용 가능하다. 

베리에이션


비방이 머플러 전체의 길이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면 베리에이션은 두 겹으로 접어 보다 짧은 매듭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머플러를 두 겹으로 접어 목에 건 후 갈래가 나누어진 쪽을 잡고 고리 속으로 통과시킨다. 통과된 두 갈래 중 한 쪽의 갈래를 다시 한 번 목 안에서 바깥으로 통과시키면 끝. 이 때 두 갈래 중 하나의 길이를 길게 하면 더욱 더 스타일리쉬한 매듭을 완성 할 수 있다. 

조렌


무심하게 대충 묶은 듯한 매듭 속에서 은근한 스타일리쉬함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조렌. 목에 자연스럽게 걸친 머플러 자락을 한 번 묶어 준 뒤 한 쪽 갈래를 매듭 속으로 다시 넣어 반 정도 꺼낸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갈래를 완전히 빼지 않고 적당한 위치에서 멈추는 것. 어느 정도 갈래를 빼냈다면 다시 한 번 매듭을 조여 정리해주면 된다. 다른 방법들과는 달리 한 쪽은 길고 한 쪽은 짧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쿨하고 시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매듭법이다. 

프렌치 노트


두껍지 않은 긴 기장의 머플러를 활용 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머플러를 목에 둘러 양쪽 끝을 교차 시킨 후 한 번 감아준다. 이후 한 쪽의 갈래를 D자 모양으로 만들고 이 때 형성된 고리 안으로 나머지 한 쪽의 갈래를 통과시킨다. 이 때 중요한 점은 매듭을 너무 꽉 조이기보다는 가볍게 설렁설렁 묶는다는 느낌으로 다듬는 것. 포인트를 살려 세련됨이 배가 된 머플러 연출을 시도해보자. 

드레이프


봐도 봐도 도무지 어떻게 매는지 헷갈리는 이들이 있다면 더 이상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바로 툭 걸치기만 하면 되는 드레이프가 있기 때문. 긴 기장의 머플러를 목에 살짝 걸치기만 하면 되는 드레이프 스타일. 매듭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심플한 연출법이지만 왠지 모르게 시크하면서도 세련됨이 느껴지는 방법이기도 하다. 단독으로 활용하기보다는 보통 자켓이나 점퍼등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남성들의 수트 패션에서 특히 애용되고 있다. 

숄더랩


긴 머플러보다는 네모 모양의 사각 머플러를 활용할 때 쓰이는 방법이다. 사각 머플러를 대각선으로 접어 삼각형을 만든 뒤 삼각형의 꼭지가 등을 보게 해서 어깨에 두른다. 앞으로 온 양쪽 갈래를 가볍게 잡고 묶어주기만 하면 끝. 가장 간편하면서도 심플한 매력으로 널리 사랑 받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등 뒤의 삼각형 꼭지와 앞 부분의 매듭의 위치를 바꿔 활용해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매듭법. 

넥랩


니트나 가디건 등 맨살의 피부가 드러나는 V자 형태의 의상과 잘 어울리는 매듭법이다. 숄더랩에서 활용 되었던 매듭법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간 방법으로 삼각형 꼭지를 앞으로 한 뒤 양쪽 갈래를 다시 앞으로 돌려 매듭을 짓는다. 목과 쇄골뼈 부분 전체를 덮는 방법이기 때문에 보온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불리기도 한다. 머플러의 재질에 상관없이 두루두루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링 타이


시크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스타일의 매듭법을 찾고 있었다면 링타이가 제격. 주로 긴 스카프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이다. 머플러를 가볍게 목에 둘러 양쪽 갈래의 길이가 동일하도록 맞춰준다. 두 갈래의 길이가 맞춰졌다면 갈래의 끝과 목의 시작점 중간 부분에 반지나 고무줄을 이용해 고정시켜주기만 하면 링 타이 연출법 완성. 일반적인 직사각형 모양의 머플러를 비롯해 마름모 스타일, 삼각형 스타일 등 다양한 머플러 모두 잘 어울리는 매듭법이다. 

넥타이 노트


남녀 모두에게 두루두루 사랑 받는 매듭법, 넥타이 노트. 긴 기장의 머플러를 가볍게 목에 걸어 교차시켜 준 뒤 아 쪽에 있는 갈래를 잡고 위쪽에 있는 갈래와 목 사이를 통과시킨다. 통과시킨 갈래를 넥타이 매듯 매듭 겹침 부위 사이로 집어넣어 빼내면 넥타이 노트 연출법 완성. 매듭부위를 매만져 두 갈래의 길이를 언발란스하게 연출하는 것이 넥타이 노트의 포인트이다.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매듭법. 

보우 타이


귀엽고 깜찍한 머플러 연출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방법이다. 목에 걸쳐 가볍게 교차시킨 머플러를 리본을 매듯 묶어주기만 하면 새로운 스타일의 머플러 연출이 가능하게 된다. 이 방법을 사용 할 때에는 두껍고 큰 머플러보다는 얇고 가벼운 느낌의 머플러를 사용해야 적당한 사이즈의 리본을 연출하기에 좋다. 원피스에 특히 잘 어울리는 연출법으로 목 옆으로 살짝 비스듬히 넘겨서 활용하면 보다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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