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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05. 2019

오래 살고 싶다면 '이것' 줄여라

건강에 백해무익한 흡연, 몸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까?

사진: TV 금연광고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끊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담배는 직접 피우는 사람 외에도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 수 있어 갈수록 금연 지정 구역이 늘어나고 있다. 흡연이 몸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봤다. 흡연 시 각 신체 기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아직도 금연을 하지 못했다면 굳은 결심으로 시도해 보도록 하자. 흡연 즉, 담배는 나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해치는 주범이다.


흡연을 하면 담배 속의 수많은 독성 물질이 몸 안에 축적되어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폐암의 발병률까지 높아진다. 또한 흡연을 하는 동안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혈액 안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운반 능력도 감소한다.

혈관


담배는 만성혈관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인다. 담배의 니코틴이나 일산화탄소 등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는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축 된 혈관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로 가는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되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초래한다.



뇌 건강과 치매가 걱정된다면 당장 담배부터 끊을 것을 권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랜 시간 흡연을 하는 경우 뇌의 신경학적 퇴행이 빨라진다고 한다. 흡연을 하는 동안 뇌에서 신경학적 퇴행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대뇌피질의 두께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고, 흡연 여부를 치매 발병의 주된 요소로 판단했다고 한다.

치아


흡연자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누렇게 변색된 치아다. 담배 속 타르 성분으로 인해 치아나 잇몸이 검은색 또는 갈색으로 변색되는 것인데, 이 밖에도 흡연은 잇몸 내 혈액 공급을 감소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잇몸병을 유발한다. 


흡연은 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담배는 간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필히 금연을 해야 하는데, C형 간염 환자가 흡연을 하면 간의 섬유화를 심하게 하고, 항 바이러스 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한다.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담배를 피울 경우 간경변증이 더 잘 생기고, 간 이식을 받은 사람이 흡연을 하면 간동맥 혈전과 같은 혈관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흡연은 소화기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쳐 속이 쓰리게 하거나 궤양을 일으킨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의 위험이 커지며, 비흡연자에 비해 궤양 치유도 늦다. 또한 흡연에 의해 식도 괄약근의 작용이 악화되어 위액이 식도 내로 역류되어 속 쓰림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성기능 장애


흡연 남성은 비흡연 남성에 비해 발기불능에 걸릴 가능성이 2배가량 높다. 담배를 많이 피우면 음경의 길이도 짧아지고, 정자 수도 적어지며, 정자의 모양이 불규칙해 운동성도 비흡연자의 정자보다 뒤떨어진다고 한다. 흡연 여성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불임 가능성이 2.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후두


후두는 담배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발암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기관으로, 후두암 환자의 대다수는 흡연의 경험이 있거나 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전체 후두암 환자 가운데 흡연자가 90~95%이며, 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10배이다.


담배 연기 속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성분들은 혈관을 수축시켜 눈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공급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시신경 손상을 유발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15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높았다고 한다.

피부


백해무익한 담배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열이 피부에 영향을 주어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또한 혈관수축으로 인해 피부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피부 속 콜라겐을 손상시킨다. 이 밖에도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편평 세포 암종이라는 피부암이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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