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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12. 2019

동물병원 가면 '이것' 반드시 물어야

동물병원 방문 시 물어봐야 할 질문 10가지

사진: 설현 인스타그램, 육성재 인스타그램


과거와 달리 요즘은 애완동물이 인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로 인식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다. 애완동물의 예방접종을 비롯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종종 동물병원에 가곤 하는데, 동물병원 방문 전에는 여러 가지 궁금증들이 머릿속에 잔뜩 떠오르지만, 막상 병원에서 진찰 후 면담을 할 때는 생각해 놓은 질문들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동물병원 방문 시 애완동물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수의사에게 물어봐야 할 10가지 목록을 준비했다. 사전에 메모장에 적어 진료 시 수의사에게 꼼꼼히 물어보고 사랑하는 애완동물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

먹이


수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애완동물들이 건강 문제로 동물병원에 방문했을 때 먹을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고 한다. 먹이에 문제가 있는 경우 피부질환 또는 소화기질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병원 방문 시 수의사에게 현재 자신이 애완동물에게 주고 있는 음식이 괜찮은지, 조절이 필요한 음식은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체중


먹이 다음으로 질문해봐야 할 것이 바로 애완동물의 체중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지 물어봐야 하는데 만약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에는 체중을 조절해 주어야 하며, 먹는 양이 많지 않은데도 비만 판정을 받았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반대로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아 걱정이라면 식단이나 건강상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행동


오랜 시간 동안 애완동물을 키운 경우에는 애완동물이 어떠한 행동을 취하면 ‘~ 해달라고 하는구나’, ‘~ 상태구나’라고 짐작하고 대처할 수 있지만 처음 키우는 경우라면 애완동물의 행동이 신기한 것을 넘어 난감한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때로는 희한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행동들이 정상인지 아니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수의사에게 확인 받아볼 필요가 있다. 애완동물이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동영상을 찍어 두었다가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치아 상태


애완동물의 건강상태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만, 치아는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통 껌이나 치석 제거 용품으로 대체하거나 목욕을 시킬 때 한 번 정도 칫솔질을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치아 건강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평소 이러한 방법으로 애완동물의 치아를 관리하고 있다면 동물병원 방문 시 치아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구충


애완동물들은 여러 가지 내ㆍ외부 기생충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인 구충을 해주어야 하는데, 바쁘게 지내다 보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심장사상충을 비롯한 회충, 조충, 구충 등의 내부기생충을 비롯해 몸 밖에 기생하는 귀 진드기, 풀 진드기, 이 벼룩 등의 외부기생충까지 정기적인 구충을 통해 기생충 감염을 사전에 예방해 주어야 한다.

몸 속 덩어리


동물병원 방문 시 수의사가 애완동물을 대하는 시간은 짧은 반면 보호자는 항상 함께하며 만지고 쓰다듬어 준다. 때문에 어떨 때는 수의사보다 보호자가 애완동물의 몸에 나타난 작은 혹이나 덩어리들을 더 빨리 알아챌 수 있다. 평소에는 없던 덩어리나 혹이 갑자기 생겨 만져지기까지 한다면 병원 방문 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꼭 물어보아야 한다.

치료 및 해결방법


사람을 검진하고 치료하는 의사와 마찬가지로 수의사들도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를 본다. 따라서 아무리 신뢰가 깊고 능력이 있는 수의사라고 할지라도 애완동물의 증상에 대해 눈치채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진단이나 치료가 미진할 때는 다른 진단방법이나 치료방법은 없는지, 다른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낫지는 않을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문 자체가 무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해서는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애완동물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픈 증세가 있거나 예방접종을 할 때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건강해 보이더라도 몸의 병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따라서 특별히 어디가 아프지 않더라도 나이에 따라 또는 상태에 따라 건강검진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필요하다면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지 수의사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추가 검사


수의사들은 애완동물의 질병에 가 진단을 할 때 보통 한두 가지 정도의 검사만 먼저 추천한다. 보호자들의 비용적인 부분을 고려해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한두 가지 검사만으로는 명확한 병변이나 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권유하겠지만, 증상이 미약할 때는 처방 후 지켜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지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진료 후 유의사항


수의사의 진료가 끝난 후에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어떻게 돌봐주어야 하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는 중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에 재방문하는 것이 좋은지, 먹는 것에 대해 주의할 점은 없는지 등등 애완동물을 관리하면서 체크해야 할 부분에 관한 설명을 잘 듣고, 궁금한 것을 사전에 물어보는 것이 진료 후 애완동물을 돌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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