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준비물
워킹홀리데이란 나라 간에 협정을 맺어 젊은이들로 하여금 여행 중인 방문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세계 각국의 워킹홀리데이 중에서도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일본 취업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인기가 갈수록 증가하는 주된 배경으로는 대세로 자리 잡은 일본 취업에 쉽게 편승할 수 있고 동시에 외국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로망을 성취시킬 수 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다만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릴 만큼 우리나라와 문화, 생활양식부터 간단한 관공서 업무라도 천차만별로 다른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만반의 준비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아래에서는 일본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일본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을 주관하는 일본 총영사관에서는 귀국 시 비행기 표를 구입하기에 충분한 자금 및 일본에서 체재초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자금으로 280만 원 정도를 구비하고 있을 것을 권장한다. 일본은 집값과 물가가 비싼 축에 속하는 만큼 자금 유무 계획에 변동 폭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넉넉한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외국인 신분으로 일본에서 1년 동안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한정적이다. 그렇기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전 각종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를 비교해본 후 신중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 현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아르바이트 어플은 사용자 편의에 맞춰 지역별, 정해진 장소, 업무별 등을 모색해 아르바이트를 매칭해준다. 또한 일본에서는 흔히 투잡으로 불리는 ‘카케모치’로 2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있도록 어플에 명시해 두는 경우도 많기에 편리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일본 아르바이트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본에서 전화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본 현지 통신사 유심칩을 대여해야 한다. 일본 통신사 유심칩은 반드시 여러 회사의 유심계약조건을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통신사 유심칩은 계약 기간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채우지 못 한다면 위약금 등 가격 부담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의 워킹홀리데이 거주기간을 철저히 고려해 유심칩 대여 계약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일본의 통신사마다 유심 대여 가격이 다르지만 잘 살펴본다면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되는 유심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 개통을 진행해야 한다.
낯선 일본생활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비상 물품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단 일본뿐만 아닌 각 나라의 일본워킹홀리데이에서도 이는 필수 조건이다. 갑작스럽게 아픈 경우를 대비해서 종합감기약, 위장약, 비타민 등을 상세히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금전적 어려움에도 대비하기 위해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VISA카드도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중 거주할 집을 계약하고 나서는 관공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공서 업무는 자신의 등록주소지 기준으로 배정된 관공서에서만 가능하므로 미리 관공서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관공서 착오로 인한 혼선을 줄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관공서에서는 주민등록 및 국민보험가입 등 워킹홀리데이 체류 관련 업무가 이루어지며 1년 동안 정식으로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일본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확정적으로 부여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한국의 맛은 외국 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마치 향수처럼 느끼게 되는 절실한 부분이다. 타지의 음식을 먹다 보면 자국의 음식이 그립거나 갑자기 생각나기 마련이지만 쉽게 먹지 못하기 때문에 자국의 맛이 담긴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국과는 달리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이 적은 일본일수록 고추장, 매운 라면, 떡볶이, 한국 특유의 소스 등을 챙겨 간다면 일본 생활의 적적함과 외로움을 달랠 수 있고 틈틈이 기운을 충전하는 힘이 되어 주기도 할 것이다.
일본에 정착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첫 난관은 언어적인 부분이다. 아르바이트에서는 언어실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고용주와의 면접 과정에서 일본어 자격증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일본 아르바이트에서 요하는 자격 요건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은 구직 활동에 있어 필연적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없더라도 JLPT N2~3 정도의 실력을 지닐 것을 권장한다.
일본 현지 언어는 사투리부터 시작해 일본인 개개인의 구사 형태에 따라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할 수 있다. 이에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예측불허의 모든 상황을 기본적인 언어 실력으로 이해하거나 의사소통하기에 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어려운 한자들부터 시작해 자주 사용되는 경어 등을 상식으로 익힐 수 있는 학습 교재를 준비해가는 것이 원활한 일본 생활을 위한 준비물 중 하나다.
앱 스토어에 일본 지하철 노선도를 나타내는 어플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한국어로 정확하게 표기하고 있는 어플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하철 노선도를 미리 꼼꼼히 익히고 가거나 적절한 어플을 설치해 공부하고 가는 방법이 현명하다. 일본의 지하철 노선도는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지하철 요금도 비싼 편이기 때문에 지하철 노선도를 이해하지 못해 헷갈리는 경우가 생긴다면 비용을 낭비하거나 목적지를 쉽게 찾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중 각종 재류 관련 발급 업무와 집 계약 부문에 있어 인감도장은 필수적이다. 일본은 대부분 중요한 계약 관련 서류에 인감도장을 무조건 요구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도장을 미리 만들고 간다면 편리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인감도장 발급 비용은 비싼 편이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는 부분으로도 생각해도 될 법 하다.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인감 도장은 한자 이름 도장, 영어 이니셜 도장이기 때문에 이런 사항을 미리 숙지해 한국에서부터 도장을 발급받아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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