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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안의 별무리를 따라가세요

사모아 여인들의 손에는 우주가 담겨있다


태평양 개척 시절,

폴리네시아 여성들은 항해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 ˚。⋆。˚☽˚。⋆


손 위에 별자리의 거리와 각도를 측정하는 

고대 항법 기술을 담아 문신을 새겼습니다.

손가락을 수직으로 세우고 엄지손가락은 수평선에 놓아 영어의 “L”자를 만들어

별과 행성, 태양의 배열 각도를 측정하여 경로를 탐색합니다. 

물론 항해자는 별자리의 위치와 떠오르고 지는 지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하겠죠. 


“우리의 조상들은 언제든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았기에

더 멀리, 더 새로운 곳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요.”

“길을 잃어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눈앞에 별이 보인다면

그 별이 어떤 별인지만 안다면

길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별들이 연결되어 어디로 갈지 말해줄 테니까요.”


“하지만 그 연결고리를 잊게되면

우리 자신의 일부를 

잃어 버리게 됩니다.”



� 서구인들이 태평양에 육분의, 나침반같은 문물을 들여오면서

이 신비로운 항해 기법은 잊혀져 갔습니다. 

오직 사모아 여성들만이 지금도 이 문신을 손에 새깁니다. 


손목에는 별과 물고기 문신을, 

손바닥 윗쪽에는 별과 통이통아(togitogas)라 부르는 

특별한 점을 교차해 문신합니다. 



“길은 찾아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항상 거기에 있었어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곳이 내 앞에 드러나도록 하는 것뿐입니다.”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이미 당신의 마음이 알고 있어요. 

그걸 잊지 않으면

절대 길을 잃지 않습니다.”


� 영상보기: https://youtu.be/8JuA5lsiJuc



글= 박재아 @DaisyParkKorea



#Polynesia #Moana #Malu #Samoa #Sailor 

#항해하는민족 #폴리네시아 #사모아 #말루 #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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