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Cash Flow
"돈" 항상 필요한 이것을 우리나라에서 공개적으로 논한다면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사농공상"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돈과 물건을 다루는 상인을 천시하는 유교문화가 아직도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좋든 싫든 경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까운 가족 혹은 누군가를 위해 본인이 번 "돈"으로 인생의 불편함을 하나씩 덜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살다 보면 돈이 모일 때가 있으며, 돈이 부족할 때도 있고 돈을 벌 수 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인생 전반에 걸쳐 "돈"은 항상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스무 살쯤 될 때까지 자식은 부모의 영향력 아래에 살아가게 된다. 그 자식들이 성년이 된 이후에는 부모의 영향력에서 점차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자식이 생기거나 부양할 가족이 생긴다면, 이제는 가장으로서 살아야 한다. 물론 이때도 항상 "돈"은 필요하다.
"돈"은 물과 같이 흘러간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들듯, 돈은 작은 곳에서 큰 곳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돈은 부족한 곳으로 흘러간다. 여기저기 성장의 자양분이 되기도 하며, 찰나의 해소를 위해 쓰이고 순시 간에 없어지기도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이러한 경험을 수도 없이 반복해 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인 인생의 Cash flow를 설계하며 사는 것 같진 않다. 그 이유는 당장의 불편함을 견디기 힘든 개인적인 이유도 있거니와, 이 사회가 본인 인생의 Cash flow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계기를 잘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어디에서도 "돈"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인생은 한방" "돈은 있다 가도 없는 것"이라고 치부하며 "돈"을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래지 않아 '돈'의 현실에 맞닿는다. 다시 외면하려 해도 사회는 잔인하게 잊을 만하면, 다시금 찾아와 현실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결국 많은 사람들은 현실과 타협하는 방향으로 본인의 인생을 흘려보낸다.
하지만, "돈"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본인의 인생을 멋있게 만들기도 하며, 가문을 일으키기도 하고 이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꿔놓기도 한다. 가령 사회에 어떤 문제가 터져 나올 때마다 많은 사회 인사들의 기부 소식이 들리곤 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중의 입장에서 기부금의 액수를 평가하거나 폄하하기도 하지만, 현실은 그 기부금이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버린다. 물론 일반 사람들의 소액 기부도 모여서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 결국 뭐든 움직이기 위해서는 또 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자는 "돈"에 대한 나의 글을 통해 많은 분들께 현실적인 공감과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독자와 저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추후에는 필자의 경험에 빗대어 돈에 대한 나의 철학을 하나씩 풀어가려 한다.
저자 - 돈 대디(Money Da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