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연작 '12개월' 중-

by J임스

8월


햇볕에 눈을 찡그렸다 말았다가

잔바람에 코끝을 만졌다 말았다가


높은 하늘 문득 벌써 가을인가 싶다가

미풍 속 구슬땀엔 아직 열기가 가득


가는 건지 오는 건지 알 수 없는 바로 그때


저 멀리 구름이 뭉게뭉게

내 마음 사랑도 뭉게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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