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표현하는 참된 길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을 아름다운 것이라 여기고 있지만 그것은 추한 것일 수 있다. 따라서 사람들이 일부러 아름답게 꾸미는 형식이나 추임 역시 모두 무의미한 것이 된다. 아름답고 추하다, 좋고 나쁘다, 길고 짧다, 높고 낮다 등의 상대적인 평가는 절대적일 수 없다.
이를 예술에 적용하면, 단순한 아름다움과 추한 것의 관념을 넘어선 참되고 순수한 자기표현이 되어야 한다. 창작에 있어서 어떤 공리적인 목적이나 인위적인 기교를 발휘하려고 애쓰는 것은 그 의미가 퇴색될 가능성이 높다.
노자께서 일찍이 ‘크게 교묘한 것은 졸렬한 듯 보인다’라고 하셨으니, 이를 두고 생이나 예술에 모두 신중하게 고민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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