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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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해보려는 호기심과 열정이 답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답은 언제나 간단하다. 답으로 이르는 길이 복잡할 뿐.”
- 어느 무명 씨의 이야기
타인과 소통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그것은 마치 노련한 두 명의 세일즈맨(Salesmen)끼리의 미팅과도 같기 때문이다.
언 듯 잘 소통하는가 싶으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언 듯 잘 소통하는가 싶으면서도 첨예한 긴장감으로 대립해있다.
그래서 소통은 어렵다.
언제나 어렵다.
하지만 문득문득 소통의 합에서 전율을 느낄 때가 있다.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라기보다는,
‘저 사람도 나와 같은 길을 걸어왔구나’라는 느낌의 동질감.
그럴 때마다 광의적 개념에서 본다면 서로 같은 여행자라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소통은 여전히 어렵다.
왜냐하면 그런 순간의 찰나도 잠시, 이내 다시 두 세일즈맨의 미팅으로 돌아올 뿐이니까.
중요한 건 소통의 기술일까, 아니면 의지일까.
주고 받는다- 라는 말이 있다.
받고 준다는 말이 아닌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익만을 챙기려는 세일즈맨은 결국 아무것도 팔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