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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계절산책

봄비

by 달밤


작고 연약한 씨앗이

하늘에서 툭툭-떨어지던날..


멈춰있던 시간에 문득 찾아온 너의 두드림은

깊이 잠들었던 영혼을 깨우고,

굳었던 마음의 틈을

연두빛 온기로 가득 채워주었지.


그렇게 계속 두드려주렴.

조금씩 너로 인해

바뀌어가는 새로운 날들이 기대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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