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기
지금처럼 변동성이 높고, 금리인하라는 호재까지 있는 상황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그래프를 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경제 상식대로 시장이 흘러 가고 있는지 점검도 필요하다. 매일 일희일비하는 시장에서 3개월 과거 데이터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생각이 들 수 있다.
나는 회사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한다. 영업관련 기본적인 지표가 많아서 매일 챙기기는 버거우나, 시스템을 통해서 쭉 흐름은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3개월 단위로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 지표의 진척 사항을 챙긴다. 그렇게 챙기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아니면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가는지를 알 수 있다. 매출이 발생하면, 그 후에는 계획비 판매가 잘 되었는지, 각종 지표 대비는 달성이 되었는지 복기를 한다. 그래야, 수정된 3개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는 예전에 비해서 빨리 변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계획을 수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주단위, 월단위의 계획을 3개월, 6개월로 나눠서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우리의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매일 나오는 단편적인 뉴스만 보면 우리가 아주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기대 이상으로 시장이 좋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3개월 그래프를 그려보면, 꼭 그렇게 흘러 가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길게 보면서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부터 그래프를 보면서, 상상해 볼려고 한다. 투자할 종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애정을 가지고 관리를 해줘야 한다. 종목이 생각대로 가고 있지 않으면, 인터넷에서 원인을 찾아서 심각한 상황인지 아니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지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입원이 필요하면 입원시키고, 수술이 필요하면 수술 시켜야 한다. 때로는 이별할 필요도 있다.
이번 주는 17,877.79로 마감했다.어제보다는 1.47%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비슷한 패턴을 가져간다. 그러나, 거래량이 다우지수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다. 평균 5백5십만주가 거래된다. 금액으로도 상당할 것이다. 매일 꾸준히 이 정도 거래가 되는 것을 보면 미국은 참으로 큰 시장이다.
역시나 8월폭락 이후 지속 상승하여 전보다 더 상승하였다. 참으로 무서울 정도다.
이번 주는 5,634.61로 마무리 되었고, 어제보다 1.15% 상승 마감했다. 급격하게 상승하여 7월 최고점을 거의 회복했다. 금리인하에 대한 좋은 기운이 미리 선반영 된 것이라 믿고 싶다. 그게 아니라면 9월에 더 오를 수 있지 않을까. 거래량이 안 보인다. 시스템 에러인가 보다. 아마도 나스닥 지수보다 더 많을 않을까 추측해 본다.
현재 상황이 우상향 중이다.
환율은 꾸준히 우하향 중이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로 돌아섰고, 엔화, 위안화 등의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선 듯 보인다. 그러나, 환율은 신의 영역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 예상이 쉽지 않다. 그러나, 계속 떨어지는 추세는 맞아 보인다.
금리가 인하되면, 달러 약세는 가속화 되어서 우하향 속도는 더 빨라 질 수 있고, 그러면 1200원대도 보여 줄 수 있을 듯 하다. 환율의 변화는 양날의 검이라서 우리에게 좋고 나쁨이 확실히 갈릴 수 있다. 이럴 때, 환헤지를 해야 할 지 말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 적어도 내가 환노출이 된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 고민이 필요하다.
환노출은 정말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예전에 브라질 주재를 할때, 월급을 브라질 헤알로 받았다. 그러나, 헤알화가 지속 약세가 될 때는 달러 환산 월급이 지속 줄어 들었다. 회사에서는 3개월 단위로 달러환산 기준을 바꿔서 적용을 해줬다. 그래서, 내 월급이 달러로 얼마가 될지는 모른다. 그래서, 나름 환율 방어를 하기 위해서 매달 일정한 금액을 한국으로 송금했다. 달러에 노출된 환차손을 매월 원화로 바꾸어서 송금을 하면 최소한의 헷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4년의 월급을 그렇게 관리하니, 어느 정도는 환차손을 방어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자산이 달러 기반으로 움직인다고 하면, 환노출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해봐야 한다. 길게 보면 결국 우상향이지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헷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있다. 유투브에 나오는 정보 중에서 나와 결이 비슷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할 필요도 있다.
유가는 오르는 듯 하다가 다시 하락 중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국의 경기침체가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74.83으로 마감했지만, 7월에 83불였음을 감안하면 아직도 10불이상 하락한 것이다.
나는 사우디 영업 담당이다. 그래서, 유가가 경제이 미치는 영향을 많이 느끼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연간 계획을 수립할 때의 환율을 80불 정도로 고려해서 수립한다고 들었다. 또한, 사우디는 거의 고정환율이라서 달러의 변동에 아주 민감하다. 원유를 달러화로만 거래 하기 때문에 달러와 고정되어 움직이는듯 하다.
이런 사우디도 원유가격이 80불 밑으로 가면, 나라 경제를 돌릴 돈이 부족해 진다. 현재 전세계를 놀라게 한 큰 프로젝트들이 빈살만 왕자의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데, 참으로 어려운 시점이다. 사우디 국부펀드도 대부분의 돈을 부동산으로 들고 있어서 유동성 부분도 심각하다고 한다. 이런 중동의 경제 상황이 결국은 전세계에 영향을 준다. 최근에 감산까지 실시하여, 오일로 인한 외화벌이는 더욱 줄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당분간 유가는 70불대에 머물듯 하다.운이 좋아서 80불초까지 갈 수는 있어도 다시 내려가지 않을까 한다. 유가가 낮으면 여러가지 경제지표가 좋아지기 때문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유가 이기에, 이 상황이 지속되면 좋겠다.
금가격은 쉬지 않고 꾸준히 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채를 팔고, 실물자산으로 금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면서 금가격이 상승했다고 하는데, 현재 미국의 부채 상태를 보면, 달러나 미국채보다도 금이 더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금리인하가 되면 금 수요는 더 늘어 날 것이고, 가격은 지속 우상향하지 않을까. 이미 많이 올라서 사기에도 부담이 될 정도이다. 화폐가치가 떨어질수록 투자 해야할 자산인데, 이제는 너무 비싸서 사기가 두렵다.
8월초에 떨어졌다가 지금은 대부분 회복했다. 하루 거래량이 3천8백만주다. 전 세계 사람들이 미친듯이 애플에 투자하고 있나 보다. 주당 226불이 결코 싼 가격도 아닌데, 투자 여력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큰 돈은 아닌가 보다.
8월초에 떨어진 것 이상으로 오르는 중이다. 어제는 3천4백만주 거래가 있었으나, 8월초에는 8천만주까지 거래량이 발생하면서 폭락을 했다. 거래량이 다른 주식에 비해서 높다. 아마도 주당 가격이 낮아서 그럴 수 있다. 애플에 비해서 회복력이 좋다. 아직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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