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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베이다사는마리우 Nov 10. 2024

2024년 45주차

경제일기

2024년 45주차


1년을 52주로 나누어서 생활하는 습관이 있다. 회사 시스템이 주단위로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항상 주차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사항을 정리하는 습관이 들었다. 매주 정리하다보면, 1년이 금방 지나간다. 이번주가 벌써 45주차이면, 올해도 몇주 남지 않았다.


이번 주는 미국 대선과 금리인하라는 큰 불확실성이 없어졌다.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고, 파월의장이 소폭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이 예측한 방향으로 흘러갔으나, 시장은 그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자산 투자가들은 모두들 마음 속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응원했던 듯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나의 자산을 늘려주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자연스런 현상이 되었다. 


나는 미국시장에 투자 중이고,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트럼프가 되는 것이 나에게는 아주 유리한 것이다. 미국이 잘 되어야, 내가 잘 되는 것이다. 나의 투자는 미국 시장에 올인을 했다. 가진 자산의 대부분을 미국 지수와 주식에 투자 중이다. 


다우지수


미대선 그리고 금리인하와 함께 최고점으로 급상승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선 후 급상승했다.



나스닥


다우지수와는 다르게 매일 크게 상승했다. 대선 후 상승 그리고 금리인하 후 또 상승.



S&P500


대선 이후에 크게 상승 그러나 금리인하 후에는 소폭 상승했다. 큰 이벤트는 대부분 끝났다.



원달러환율


1309원에서 1403원을 터치하고 1391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한달간 환율이 약 100원정도 상승했다. 이런 경우도 드문 일인 듯하다. 한국 경제와 화폐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앞으로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미금리가 인하되었는데도 달러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자재


유가는 60불 중반에서 70불 중반 박스 안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시장에는 악재가 더 많아서 언제 더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유가는 인플레이션이 큰 영향을 주는 팩트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75불이상 올라가는 것을 반기지 않을 듯 하다. 


선거 후에 유가는 더 떨어졌다. 달러 강세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이라고 한다. 

금가격이 오랜만에 하향세이다. 2800불을 고점으로 지속 하락 중이다. 트럼프 당선이후 강달러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단다. 그래서, 하락 중인데,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올해 금가격이 약25%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트럼프가 만들 세상은 지금과는 많은 변화가 있는 듯 하다.


기준금리


미국 기준금리 0.25% 인하. 미국과 영국의 기준금리가 동일하다. 같이 움직이고 있다. 그래도 아직 많이 높은 편이다. 고금리를 이렇게 오래 운영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는게, 그게 더 큰 문제인 듯하다. 


이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까? 당연히 인하해야 할 것 같은데, 기다려보자.


이제 시장에서 계절이 바뀌는 중이다. 트럼프 시대를 기다리면서.


미국 국채수익률


2년물도 오르고, 10년물도 오르고 있다. 2년 물은 지속 상승 중인데, 10년물은 조정이 들어갔다. 미국채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의미는 국채 가격이 하락한다는 의미다. 


금리가 인하되면, 미국채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익률이 내려가야 하는데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트럼프 당선과 관계가 있는 듯 하다. 좀 더 지켜보자. 


미국채는 안전자산이니, 지금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대선과는 관계없이 등락이 반복되는 중이다. 남들 오를 때 안 오르면 사야 하는 시그널인가?


지난 몇주간 마소를 분할 매수했다. 그동안 계획했었는데, 이번에 실행을 했다. 3년 뒤의 마소를 생각하면서 꾸준히 분할매수 해 볼려고 한다. 마소가 인공지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다. 아마도 미래에는 마소가 그 중심에 있을지도 모른다. 내 마음대로 가치와 의미를 부여 중이다. 


팔란티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 급상승 중이다. 그동안 상승한 것 보다 더 빠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 몇주간 40불대에서 58불이 되었다. 사실 이렇게 빨리 상승한 종목은 처음 본 것 같다. 


1월에 16불이었는데, 11월에 58불이다. 좀 더 지켜 보자.


애플


마소와 움직임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시장의 큰 이슈에는 크게 반응없이 자기 길을 열심히 가고 있다. 사실 길게 보면, 내가 투자해야 할 종목은 마소와 애플이 맞는다. 테슬라, 엔비디아처럼 롤러코스트를 타는 종목은 솔직히 두렵다. 너무 오르고 많이 떨어지고, 이슈에 크게 반응하는 기업은 나의 투자성향과 맞지 않는다. 


이번 주는 올해 제일 핫했던 한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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