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9791165347161.jpg 출처 : 교보문고




목차


추천의 글

저자의 글


프리미엄 티켓을 사는 사람

신사옥 프로젝트

상상 속의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영철의 내 집 마련

돈도 사람을 따른다

부자가 되는 꿈

영현과 광현의 도전

독일 가는 날

폭죽놀이 주의보

내가 사면 떨어지는 마법

성공하는 거, 부자 되는 거, 돈 많이 버는 거

부자 아빠의 부자 수업

레버리지 하거나, 레버리지 당하거나

달까지 가자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에필로그

덧붙이는 글




“너 저 위쪽에 산다고 하지 않았어?” “어, 저기 위에.” 광수의 손가락은 롯데월드타워를 가리키고 있다. “롯데월드… 타워? 저기?” “어. 시그니엘이라고, 일부 층은 레지던스인데 분양받아서 들어갔어.” …(중략) 네이버 부동산을 찾는다. 10평짜리는 없다. 가장 작은 평수의 실거래가가 50억 원이다. 대체 광수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공부도 못했던 골동품 가게 아들이…. 뭔가 이상하다. 옛날에 비트코인을 사뒀나? 하긴 엉뚱한 거 좋아했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 다시 자세히 물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아니,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pp.33-34 〈신사옥 프로젝트〉



“음… 영철아, 이건 너를 빗대어 하는 얘기가 절대 아니야. 전에 롯데월드에 갔을 때, 인당 8만 9천 원을 주고 프리미엄 티켓을 샀어. 놀이 기구 10개를 줄 서지 않고 탈 수 있는 티켓이지. 한 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걸 느꼈는데 그들 중 과연 ‘저 사람은 뭐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까, 아니면 ‘나도 소득을 올려서 꼭 저 티켓을 사야지’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까?”

“솔직히 줄 안 서고 타는 사람들을 봤을 때는 새치기 당하는 느낌이 들었어. 저 사람들은 돈 많다고 줄도 안 서나 하고 말이야.”

-pp.58-59 〈상상 속의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얼굴에 기름기 가득한 아저씨가 나를 테이블로 끌고 간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타운하우스입니다. 일반 단독주택의 단점을 싹 다 보완했습니다. 답답한 도심 속 삶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기엔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중략) 아늑하다. 안 그래도 영현이한테 뛰지 말라고 하루에 열 번은 말하고 있는데 정말 딱이다. 주방은 1층에 안방은 2층에 있어서 음식 냄새 걱정도 없을 것 같다. 그럴싸하다. 마음이 격렬하게 흔들린다. 머리는 어느새 한쪽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좋은 곳이다. 투자 가치가 있다.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루나바이오헬스케어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머릿속 스위치가 다시 한번 달칵 켜진다. 그렇게 영철은 타운하우스를 계약한다.

-p.70 〈영철의 내 집 마련〉



광수와 영철은 밥을 크게 한 숟갈 떠먹는다.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하지?” “흠… 영철아, 나도 정답은 모르지만….” “넌 시그니엘에 살 정도로 성공했잖아.” 앗! 마음속에 담아놓았던 말이 튀어나왔다. 다시 주워담고 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 이왕 말한 거 한 수 접고 들어가야겠다. 영철은 솔직하게 물어보기로 한다. “지금 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라. 돈 버는 법.”

“돈 버는 법은 너무나 다양한데… 우선 아까 말한 철거부터 하고 기반 공사를 해야 하는데….”

“광수야. 우리 이제 마흔이야. 그러기엔 좀 늦은 것 같지 않냐?”

“미안한데, 영철아. 다들 핑곗거리를 하나씩 만들어. ‘늦었다, 나이가 많다, 시간이 없다, 바쁘다, 몸이 아프다’ 등등, 그런 핑곗거리들 말이야.” 약간 기분이 나쁘다. 핑계가 아니라 진짜로 늦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수 접고 들어가본다.

“그래, 핑계 안 만들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단 뜻이지?” “물론이야. 우리 인생은 길어.”

영철은 속으로 ‘인생이 길기는! 짧기만 하지’라고 생각한다.

-pp.74-75 〈영철의 내 집 마련〉



“무인도에 갇혔을 때, 나는 나무들을 하나씩 엮어 뗏목을 만들려고 했어. 사람들은 구조대가 올 것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고 했지만 나는 계속 만들었지. 뗏목이 만들어졌을 때 같이 타고 가자고 제안했지만 위험해 보인다며 아무도 타지 않았어. 혼자서 열심히 노를 저어 가는데 저 멀리 돛을 달고 가는 배가 보였어. 훨씬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지. 그때부터 옷과 이불을 넓게 펴서 돛을 만들기 시작했어. 추웠지만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했지. 결국 돛은 완성되었고, 생각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어.”

“무인도는 무엇을 뜻하는 거야? 직장을 뜻하는 거야?” “아니, 현재의 나.”

“그럼 뗏목은… 그랜저?” “아니. 종잣돈, 지식, 지혜.”

“돛은?” “자산.” “목적지는?” “자유.” “흠.”

_pp.136-137 〈부자가 되는 꿈〉



두 사람은 남은 옥수수 수염차를 쭉 들이켜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광수의 그랜저 뒤에는 영철의 벤츠가 주차되어 있다.

“수십억짜리 집에 사는 너 정도면 포르쉐 정도는 끌고 다녀도 되는 거 아니야?”

“포르쉐가 2억 정도 하지?” “그 정도.”

“최근에 직원들의 편의와 업무 효율을 위해서 사무실 인테리어에 2억을 썼는데 그 2억의 투자가 머지않아 최소 20억의 가치를 일으킬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오늘따라 벤츠보다 그랜저가 더 좋아 보인다.

_p.146 〈부자가 되는 꿈〉



“부자가 되는 것은 서울대를 가는 것보다 쉬워. 덧붙이면 아저씨는 지방대 출신이야.”

“아버지, 그건 자랑이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회사에는 서울대 출신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지.”

“네? 정말요? 부자가 되는 게 서울대 가는 것보다 더 쉽다고요?”

“서울대는 정원이 정해져 있어. 그 정해진 인원수를 두고 한국의 영재들이 경쟁을 해. 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에는 경쟁이 없어.”

“부자가 되는 것에는 경쟁이 없다…. 그렇네요. 정원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요.”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서 부자가 되었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사실 전혀 상관없어. 돈의 양 또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지.”

“그럼 가난한 사람도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겠네요.”

-pp.165-166 〈영현과 광현의 도전〉



레나는 쉬지 않고 먹고 마신다. 많은 말을 쏟아내다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결국은 사람이야. 제품은 거기서 거기야. 아무리 좋은 제품이 나와도 따라하는 건 금방이기 때문이지. 꽝횬! 영횬! 한국에서 캄페르노의 사장은 바로 너희들이야. 너희들이 오너라고! 한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그게 독일 사람들이 필요한 걸 수도 있어! 잘난 사람 혼자보다 여럿이 나아. 덜 잘난 여러 사람이 합친다면 그 힘으로 무쇠를 잘라버릴 수도 있고, 자르는 게 안 된다면 천천히 녹여버릴 수도 있어! 오케이? 그렇게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거라고!”

-p.196 〈독일 가는 날〉



“요즘 회사원들은 어디에 투자하냐?” “투자? 파하하하! 내가 또 투자 좀 한다. 모르는 거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라.”

“우리가 모은 돈으로 자산을 좀 사볼까 하는데, 자산에도 종류가 많잖아.”

“이거 니들한테만 말하는 기다. 잘 들어라.”

“뭔데?” “느그들이 호텔을 살 수 있다면 어떨 거 같노?” “호텔을 사? 모텔이 아니고?”

“그래, 호텔. 호텔 전부를 사는 건 아이고 객실 한 칸을 사는 기다. 그래서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호텔 운영하는 회사랑 나랑 나눠가지는 기야.” “그런 게 있어?”

“요즘 강릉보다 속초가 핫하다 아이가. 지금 속초에 호텔들이 몇 개 지어지고 있는데 동해 바다 바로 앞에 올라가고 있는 게 있어. 세븐트리 호텔이라고. 거기 하나 확 사버렸다. 하하하. 기깔나재? 어디 가서 소문 내고 다니지 마라. 이거 니들한테만 특별히 알려주는 기다.”

-pp.213-214 〈폭줄놀이 주의보〉



“중립 기어 상태라니요?” “말 그대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말하지. 땅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앞으로 가고, 뒤로 기울어져 있으면 뒤로 가는 그런 상태를 뜻해.”

“그럼 ‘전진 기어 상태’인 사람들은 자산의 수가 많은 사람들을 뜻하는 거겠군요.”

“그렇지. 내가 살고 있는 집은 그저 인플레이션을 따라, 시장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는 것일 뿐이라서 자산의 형성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단다.”

“그래도 똘똘한 한 채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렴한 자산들을 굴려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한 과정이 있었다면야 다르지. 그 똘똘한 한 채가 투자의 끝인 사람과 과정인 사람은 완전히 다르단다.”

-p.237 〈내가 사면 떨어지는 마법〉



두 청년은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도 달이 떠 있다.

“광현아, 나 어렸을 때 아빠가 나한테 했던 질문이있어.” “무슨 질문?”

“‘달에는 누가 살까?’라고 물어보셨어.”

“달에는 암스트롱이 살지. 앗, 노잼이다. 미안. 뭐라고 대답했는데?”

“속으로는 달토끼가 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로는 그런 게 어딨냐고 말했지.”

“푸하하, 뭐야. 아저씨는 뭐라고 하셨어?”

“아빠는… 달에는 너희 아버지, 광수 아저씨가 산다고 하셨어.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을 수가 없다고….” “…그랬구나.”

“그런데 우리 아빠는 손만 뻗으셨지, 날아오르기 위해 도움 닫기조차 안 하셨던 거야.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렇게 열심히 달리고 있잖아?”

광현은 대답 없이 듣고만 있다. 두 청년은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도 달이 떠 있다.

-pp.332-333 〈달까지 가자〉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 마음, 행동, 이 세 가지가 일치해야 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한다'지만 마음은 '하기 싫다', 행동 역시 '안 한다' 이렇게 살아 가고 있어. 그 다음 단계는 생각은 '한다', 마음은 '하기 싫다', 행동은 '꾸역 꾸역 한다'야. 그러면서 뭐라도 하지만 이게 지속되면 오래 가지 못해. 그래도 어떻게든 하다 보면 마음이 '하기 싫다'에서 '하고 싶다'로 바뀔 수 있지" (142p)


요즘에 회사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주식 시장도 뒤숭숭해서 평소보다 책을 더 많이 읽을려고 노력한다. 이번 주에는 서대리TV를 운영하시는 서대리님의 신간을 주문해서 받았다. 여러번 읽어야 하는 책은 종이책을 구매한다. 중요한 내용은 여러 번 읽으면서 곱씹어 봐야 한다.


회사 북카페에서 송희구작가님의 책이 있어서 대출을 했다.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인데, 부제가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이다. 고등학교 친구가 슈퍼리치라는 말로 들리는데 책을 읽다보니 그런 내용이다. 고등학교 친구와 같이 일하고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속에 부로 가는 길을 넣어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위의 내용들은 교보문고에 출판사에서 올려 놓은 내용인데, 나와는 공감하는 관점이 약간은 다른 듯 하다. 내가 고른 문장은 생각, 마음, 행동이 일치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은 부자가 되고 싶고 마음도 간절한데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 나는 것이다.


회사에 대학친구가 있다. 이 친구와 매일 사내 메신저로 이야기 한다. 이번 정부에서 주가 부양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테마주에 들어가란다. 로봇 테마주 ETF인 '타이거 휴머노이드로봇산업'을 사던가 급등주 '뉴로메카'를 사라고 한다. 나에게 고급정보를 준 친구에게 고맙다. 타이거 ETF는 1월에 새로 생겨서 15920원까지 급등을 했다.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뉴로메카'는 29000원에서 139000원까지 떡상을 했다. 이 모든 정보는 떡상을 한 후에 1주일 뒤에 친구가 이야기 해 줬다. 앞으로 텐버거할 친구들이란다.


그래서 '뉴로메카'를 찾아보고 재무제표를 읽어봤는데 영업적자가 난다. 투자를 많이 해서 매출이 커버 못하는 전형적인 벤쳐기업의 모습이다. 그래서 무슨 제품을 만드나 봤더니 로보트 팔 등 제조와 물류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얼마 전에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 로보틱스와 비슷하다. 그런데 삼성전자와는 경쟁할 수 없는 회사다. 개인적으로 작전세력이 이끄는 종목 일 수 있으니 너무 위험하게 하지 말라고 친구에게 이야기 해 줬다. 그러나 그 친구의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 지금이 텐버거를 먹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한다. 과감하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단다.


투자일까? 투기일까?


지금은 6만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29000원보다는 2배가 올랐다.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기술이 아직 불안하고, 중국업체와 제휴를 했는데, 언제 중국으로 넘어갈지 모른다. 불확실성이 많고 주가 변동이 크다. 어려운 종목이다. 돈을 크게 벌 수도 있고 크게 잃을 수도 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 시점으로 보면 위험해 보인다.


다시 돌아가면 회사 내 대학친구는

1) 생각 : 은퇴 전에 10억 벌겠다고 한다

2) 마음 : 도파민이 뿜어져 나오는 10배 상승 가능 종목을 투자하고 싶단다

3) 행동 : 실제 투자를 진행한다.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나?


본인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실행력도 있다. 지난 30년간 주식 투자로 돈 벌어서 강남에 집도 샀다고 한다. 투자에 있어서는 어떤 방법이 맞고 틀리다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 불확실성이 많아서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부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 내 대학 친구는 강남에 아파트 하나는 있고, 현금으로 20억은 있어야 부자라고 한다. 내 생각과는 다르다.


이 책을 보면서 부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를 생각하게 된다. 소설이라서 부담없이 쭉 읽을 수 있다.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주말에 날은 좋아졌으나 미세먼지가 많다. 이럴 때 스타벅스에서 책 읽으면서 음악 들으면서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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