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달다 May 06. 2023

책이 주는 위로

작지만 큰 위로 

#27. 책이 주는 위로

난 맘이 복잡할 때마다 서점에 간다.

서점에 가면 시기에 맞게 제법 유행하는 주제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같은 것에 고민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보고있자면 나도 남들과 다를 것 없이 

같은 굴레 속에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같은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 다행이라 생각도 든다.


신기한 것은 책들의 목차만 훑어도

어느 정도 위로를 받고 있는 내 모습이다.


“너도 그래? 나도 그랬으니 너무 걱정 마.”

“많은 사람도 너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무거운 맘을 가지고 들어왔지만

어쩐지 나갈 땐 조금 가벼워진 내 맘을 볼 수가 있다.


덧. 책을 구매하면 구매한 날짜의 도장을 찍어주는데

날짜를 보면 과거 내가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갖고 이 책을 샀는지 알 수가 있어 재미있다.



instagram@choidalda

instagram@dalda_studio 

매거진의 이전글 20대와는 다른 30대의 이상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