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주 충고와 조언을 남발한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봐라.'
마주 앉은 사람의 불안과 두려움,
그의 여력이나 상황 따위는 안중에 없다.
큰 도움이라도 주는냥
뿌듯해져 떠들어대기 바쁘다.
똑똑한 사람은 많다.
사방팔방 온갖 책들..
인터넷만 뒤적거려도
그럴싸한 정답은 차고 넘친다.
지금, 마주하고 앉은 사람은
'답'을 찾는 중인가.
'곁'이 필요한건가.
나는 충고와 곁 중
무엇을 주려 했는가.
잊을만하면 또, 다시..
자꾸만 염두해 볼 일이다.
*달다의 일상 공유
[인스타 ID] iamdal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