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연습

따뜻함으로 자존감을 세우는 법

by 희유

자존감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느냐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사람들을 보면 자꾸 마음이 먹먹해진다.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고

배우고 성장하려 애쓰는 그 모습들이

어쩐지 다들 예뻐 보인다.


열심히 사는 사람,

작은 고민 하나에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

자신을 조금씩 드러내며 용기를 내는 사람들.

그런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들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게

결국 내 마음이 회복되었다는 뜻이겠지.


20대엔 달랐다.

그때의 나는 자주 비교했고, 부족하다고 느꼈다.

성과로 자신감을 세웠지만,

나보다 똑똑하거나 멋진 사람 앞에서는

그 자신감이 금방 허물어지곤 했다.


친구가 많았던 20대 초중반,

그 관계들이 내 자존감의 증거처럼 느껴졌지만

이후 깨달았다.

그건 상대적인 행복,

형태가 무른 행복이었다는 것을.



이제 시선을 비틀어 다시 바라본다.

우리는 따뜻함으로 자존감을 세워야 한다는 걸.


세상에, 주변에,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

그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고 중심이 있다.


1년은 365일,

100세까지 산다면 36,500일.

그 많은 날 중,

우리가 정말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날은

아마 셀 수도 없을 만큼 적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 내일 하루,

따뜻한 시선으로 살아가자.

훗날의 우리가 지금의 우리를 떠올릴 때

후회보다는 미소가 남도록.

그때의 우리에게,

자존감 있는 모습을 선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