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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 and R Aug 22. 2018

여름 사역

여름 사역을 하는 동안

저를 만나주셔서 감사해요

어리석고 교만해서

항상 하나님을 찾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제가 느끼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큰 은혜를 부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름 사역이 모두 끝나고

다행이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안도의 한숨도 함께 나왔고요

그러면서 제 마음을 다시 돌아봤어요

사역이 얼마나 부담으로 다가왔었는지요

함께 하심을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제가 잘나서 여름 사역이 무사히 끝난 게 아닌데 말이에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으로 됐음을 고백합니다

절대로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청소년부 아이들과 초등부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주셨을 거라 기대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봤을 때 그런 경향들이 보였기 때문이에요


많은 아이들을 한 번에 변화시켜주시길 원하지만

하나님 뜻이 아니라면 겸허히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요

아이들이 변하길 원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제 편의가 있네요

성령님의 임재로 아이들이 변하면

아무래도 관리하기 편해서예요

이 얼마나 이기적인가요


무얼 기도하든

무얼 생각하든

무얼 행동하든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해야 된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하다 보면 항상 중심이 저로 움직여요

중심이 저로 이동하려 할 때마다 깨닫게 해주세요

회개하고 다시 주님께로 중심을 옮길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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