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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 출간 소식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고수리의 글쓰기 수업

by 고수리
아무것도 쓸 수 없다 해도 아무 걱정 말아라.


고요히 가라앉은 바닥에서 작가의 발자국을 따라 발맘발맘 산책하듯 거닐었던 날이 제게도 잦았습니다. 그러다 보면 쓰고 싶은 마음이 점차 차올랐어요. 둥실 두둥실 위로, 위로. 광활한 세상 위에 나 홀로 떠올랐대도, 여전히 흔들린대도 더는 두렵지 않았어요. 이제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써야지. 다시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재촉하지 않고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주던, 손을 잡고서 다시 밝은 쪽으로 이끌어주던 글쓰기의 시간이 당신에게도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고수리 작가의 일곱 번째 저서

[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아무것도 쓸 수 없어 바닥으로 침잠한 날에 저를 추동시켜 떠오르게 해준 작가의 문장, 제 삶에 부낭이 되어준 글쓰기의 문장들을 한데 모은 책이에요. 더불어 제가 꼭 전하고픈 글쓰기 조언들을 모아, 인생을 글로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13통의 긴 편지로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그간 썼던 에세이와는 달리 매우 뜨겁고 매우 진심인 편지들일 거예요. 진심에는 진심으로 마주해야 하니까요.



굳건한 작은 나무처럼 단단하고 아름다운 초록책 [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 ㅡ 띠지를 벗기면 튼튼한 실제본으로 어느 페이지라도 반듯하게 펼쳐져요. 필사노트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열어볼 당신의 얼굴을 상상합니다. 당신의 손에 제 손을 맞잡아보려고요. 천천히 고요히 저를 따라 걸어요. 우리 같이 글쓰기의 세계를 산책할까요? 글을 쓰려는 당신에게 이 책이 부낭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100개의 글쓰기 문장 사이에 담아둔 편지 목록]

쓸수록 삶은 달라집니다

글 쓰려는 사람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단 하나

에세이는 결국 삶의 이야기니까요

쓰면 쓸수록 내가 되는 글쓰기

글쓰기를 마주하는 마음

글을 잘 쓰기 위한 루틴과 리추얼

글을 시작하기 전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글은 구체적으로, 선별해서, 다르게 쓴다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의 여운을 남기는 퇴고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뭘까요

이제 글을 쓰면 됩니다

마침표 뒤에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

작가 : 고수리 | 출판사 : 유유히 | 편집자 : 이지은 | 마케터 : 전준구 | 표지 및 편집 디자인 : 송윤형

“제가 살아온 인생이, 글이 될 수 있을까요?”
한 권으로 끝내는 에세이 작법과 필사, 꼭 읽어야 할 에세이 100권의 리스트!

2016, 2023, 2024 문학나눔 선정 에세이스트이자 『선명한 사랑』 『마음 쓰는 밤』으로 독자들을 따뜻한 볕뉘 쪽으로 이끄는 작가 고수리가 『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로 돌아왔다. ‘써도 될까?’ ‘왜 안 써질까?’ ‘늦지 않았을까?’ ‘어떻게 시작하지?’ 등등 두려움 대신 손에 ‘용기’를 꼭 쥐어주며 글쓰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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