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오늘 대통령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은우가 태어난 후 모든 투표를 함께 하러 갔다.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자연스레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제 제법 커서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알게 된 은우는 "엄마, 어떤 후보 뽑을지 너무 궁금해요. 하지만 말해주지 마세요. 비밀투표를 해야 하거든요!"라고 말을 했다. 우리 은우는 정말이지 모르는 게 없다^^
주민센터를 가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초등학생인가요? 초등학생은 함께 들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셨다. 엄마가 기표소로 들어가 도장을 찍고 나오는 사이 은우는 그 앞에서 얌전히 기다려주었다. 그 모습이 기특해 보이셨는지 참관인 분께서 은우에게 과자를 건네주셨다. 규칙을 잘 지키니 이렇게 좋은 일이 있다며 은우가 기뻐했다. 덕분에 오늘의 경험이 은우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대선과 총선에 더욱 신중해지게 된다. 누가 되든 제발 훌륭하신 분이 나라님이 되어 우리 은우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