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 글을 다 읽고 무엇에 온전히 집중할 것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사항은 통제 가능과 통제 불가능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통제 불가능의 예로 직장 내에서 입버릇처럼 외치는 말인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아요"가 있다. 예를 들자면 진급과 관련된 사항일 텐데 상황의 영향도 받기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뿐이다. 내가 A라는 비중을 들여서 A라는 성과를 내었다고 그만큼을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닌 경쟁자와의 비교 그리고 상황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내가 잘한다고 해도 그 결과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면 그리고 욕심이 크지 않다면 적당한 수준의 에너지 소비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니까. 물론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도 개인 성향에 의해 열심히 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통제 가능한 영역에서 비중을 높이고자 한 이유는 뿌린 만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력의 결과를 눈으로도 몸으로도 변해가는 과정을 확인하면서 직접적으로 체감하게 되니까. 글쓰기가 그러할 것이며, 운동이나 인간관계의 유지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렇기에 걱정을 하는 한 편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일정하다면 보다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함이다.
현재의 나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 중이며, 그 사이사이 책을 읽는 행위와 글을 쓰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체험하고 익혀나가는 것 등등이다.
최종적으로 공감을 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고 타인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분명하다. 그러기 위해 삶을 살고 있으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은 아니지만 1년 전과 비교한다면 분명 앞을 향해 나아갔으니까. 내가 집중할 것은 타인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것을 찾아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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