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휴일은 이렇게
글감을 준 일상의 이야기
4일 연휴 시작의 첫날.
오늘 나의 하루는 저물고 있다.
어제 그렇게 설레고 행복했던 나의 4일 휴일.
오늘 그 첫날이었고 계획대로 난 일을 했다.
나머지 3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 일을 몰아서 끝마치기로 결심을 했다.
휴.... 지금.... 난 비몽사몽 넉다운 쓰러지기 일보직전 배고파 죽기 직전
에구구구 힘들다.
시험문제 내는 건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지난 3주 동안 낸 시험 문제, 오늘은 수정을 하는 날이다. 내가 낸 문제 검토하고 수정하는 데 꼬박 하루가 다 갔다. 그것도 마음에 쏙 들지 않는 상태...
하하하하하... 토 나올 정도로 올인해서 하루를 썼어도 문제 완성도는 모르겠으니
아이고.... 국어 교사는 문제 내기 힘들어서 정말...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활활 불타오른다.
3주 동안 문제를 내면서도 한계 상황에 맞닥뜨리며 에고고 에고고 했는데,
그래, 오늘은 검토라 하루만 써도 됐네. 그래그래그래. 좋게 좋게 생각하자구.
에고고. 이제 그만 접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어야겠다. 점심도 저녁도 못 먹었네. 눈은 흐리멍텅해서 초점도 잘 안 맞는다. 노트북 화면 계속 보며 여러 개의 창을 번갈아 가며 봤더니 정말... 눈이 침침하다.
힘들다. 힘들어.
자, 이제 나의 하루 업은 끝. 그래. 내일은 놀자.
히히히히 오늘 하루 고생 온팡 했으니, 내일 신나게 놀아야지.
히히히
오늘은 사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