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다 쓴 연탄이 쌓였다.
아이인 나는
그 연탄을 발로 부수었다.
툭, 툭툭,
부서지는 소리가
마냥 재밌었다.
흰 재가 묻은 발끝이
닦이지 않는다는 것도,
가난이라는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