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창업이라는 신세계 [인생책쓰기 8-터닝포인트]

by 나연구소 우경하

무자본 창업이라는 신세계를 만나다

"후우" "하아"

오늘도 아침부터 여기저기에서 깊은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차마 남들처럼 입 밖으로 소리 내지 못하고 속으로 한숨을 삼키고 있었다. 그곳은 약 6년 전쯤, 내가 12년간 근무했던 사무실이었다.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야 하지만 몇몇은 출근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깊은 한숨을 쉬고 있었다.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답답했다.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내 가슴은 전혀 설레지 않았고 삶과 일의 의욕과 열정 등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인생인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가슴 뛰는 나만의 일을 하고 싶다.'라는 외침이 들려왔다.



암울했던 직장인 시절

내 삶의 터닝포인트는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암울했던 직장인 시절 무자본 창업, 1인 기업이라는 신세계를 만난 일이다.

회사 일의 책임과 무게에 짓눌려 있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로 인해 걱정과 두려움을 가득 안고 있던 시절이었다. 벗어나고 싶고 새로운 나만의 일을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서, 경험이 없어서 두렵고 답답했었다.

30대 중후반쯤 직장 생활에 한계가 느껴졌다.

평생을 월급만 바라보면서 내가 원치 않는 일을 하기는 너무도 싫었다. 무엇보다 나의 3~5년 후 미래가 될 상사들의 모습이 불행해 보였다.

가슴 뛰고 내 온 열정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이 너무도 하고 싶어서 창업을 결심했다.

그 당시 나는 회사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이자 온실 속의 화초였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온라인 기반 비즈니스를 전혀 몰랐고 창업은 오로지 오프라인 매장밖에 알지 못했다.



오프라인 창업을 알아보던 시절

퇴사를 결심했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농약 장사, 지업사, 철물점을 했고 했던 일이 조명 관련 일이라 조명과 철물 자재를 판매와 시공을 함께 하는 매장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초기 제품을 세팅해 주고 시공과 설치를 교육해 주는 곳에서 상담도 받아보았고 실제로 그런 매장을 운영한 곳을 방문해서 일이 어떤지 물어도 보았다.

다니면서 불안한 마음도 컸다. 초기 큰 비용이 필요했다. 퇴직금을 모두 쏟아붓고 대출도 받아야 했다. 경험이 전혀 없었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다.



우연히 만난 무자본 창업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안고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던 중에 우연히 무자본 창업, 1인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고?" "1인이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의아했고 수상했지만 호기심이 생겼다. 강한 자석처럼 이끌렸다.

배우기 위해 그들이 쓴 책을 보고, 카페의 글을 읽고, 영상 등을 보았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강남에서 진행했던 오프라인 포럼에 참석하면서 이 세계를 조금씩 알아갔다.

매우 놀라웠다.

그들이 하는 방식은 기존의 사업과는 정반대였다. '무자본이 가장 거대한 자본'이라는 슬로건으로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사업 모델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다.

처음엔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알면 알수록 이 일에 매력을 느꼈고 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큰 깨달음: 내가 내 삶의 주인

무엇보다 그곳에서 배운 가장 큰 깨달음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가치관이었다.

오랫동안 내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용기를 배웠다.

더불어 생산자의 개념, 마음 관찰, 마음 정화 치유, 블로그 글쓰기 등도 배웠다. 이후 2017년부터 꾸준히 블로그에 나를 찾는 글을 쓰며 진짜 나를 만났고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40세, 과감한 퇴사

이후 나이 40에 과감하게 퇴사하고 1인 기업가가 되었다.

퇴사 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이 노력했다. 꾸준히 배움을 이어 나갔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많은 실패와 좌절도 경험했다. 초반 1년은 퇴직금을 다 까먹는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그때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어느덧 1인 기업 6년 차다.

전자책, 공동 저서, 자서전 쓰기 코칭, 강의,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서 글쓰기와 책 쓰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의 내면과 외면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매우 행복하게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무자본 창업이라는 신세계를 만난 것은 내 삶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다.







[옴니버스 인생책쓰기 시리즈] 1~15편 출판 완료

1편: 내 삶의 좌우명

2편: 내 삶을 바꾼 책

3편: 내 삶의 산전수전

4편: 내 삶의 귀인

5편: 내 삶의 감사일기

6편: 내 삶을 바꾼 질문

7편: 내 삶을 바꾼 습관

8편: 내 삶의 터닝포인트

9편: 내 삶의 버킷리스트

10편: 내 삶의 건강 비결

11편: 우리 엄마는

12편: 우리 아빠는

13편: 우리 가족은

14편: 추억의 어린 시절

15편: 내가 살던 고향은



16편: 잊지 못할 그때 그 여행 (모집 중)

https://blog.naver.com/dancewoo/2241417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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