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교실밖에서 아빠 품에 안겨 있던 아이
그다음에는 교실 안에서...
한 동안은 도우미 현지인 무릎에 앉아 있다가
꼬박 10주 만에
아이는 때 묻은 손에 쥔 장난감을
미미 씨에게 보여주며 씽긋 웃었다.
아이가 친구들 속에서
함께 웃고 간식을 먹으며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양손을 벌리며 안기는 아이를
보조교사로 봉사하는 딸이
품에 꼭 안아준다.
문밖에서 문안으로
친구들 주위를 맴돌기만 하던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뛰어놀던 모습이
자꾸만 자꾸만 눈에 밟힌다.
다음에는 더 길게 눈을 맞추며
교감하며 사랑하리라.
Ninapenda Watoto Sana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재)케냐 한글학교 유아부, 얼음땡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