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벗기

고마운 시간

by Baraka


세 달 만에 만난 우린

짙은 초록색 잔디 위에

오손도손 둘러앉았다


커피와 쑥절편을

삶은 계란, 고구마, 과일

맛 좋은 넉넉한 김밥

쑥개떡과 한국 과자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삶

아이들의 미래

문학에 대해서 진지한 이야기가 오갔다


서로를 보여준 고마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