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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들리는 민들레 Oct 05. 2022

몰랐어요

마음의 발견 19




그거면 되는 줄 알았어요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하면

되는 줄 알았고

나보다 너를 더 아끼면

되는 줄 알았죠

너만 보며 걷느라고

자꾸 넘어져

무르팍이 다 깨져

피가 철철 나는데도

이 사랑이

쓰레기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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