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덕분이에요

마음의 발견 25

by 흔들리는 민들레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니

달이 너무 예뻐요

너 참 예쁘다

나온 김에 좀 걷는데

귀뚜라미가 속삭여요

달이 예쁘지?

가을바람이 시원하지?

세탁소 아저씨가 든

세탁물 비닐에서

사라락 거리는 상쾌하고

정겨운 소리가 나요

이 맛에

매일 밤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