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추웠을까요

마음의 발견 77

by 흔들리는 민들레






설거지를 하다가

소매가 젖었어요

좀 지나면 마르겠지

하고 있는데

날씨까지 차가우니

마르지 않고 축축해서

결국 갈아입었어요

이렇게 조금 젖었는데도

차가운데

모든 시간을

슬픔에 젖어 사느라

얼마나 차가웠을까요

오늘은 나를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