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단호함

매일 하루 한 글, 65

by 흔들리는 민들레







사람들은 내가 착한 줄 알아요

잘 웃고 예의가 바르니

시키는 일은 어떤 일이건

잘하는 줄 알아요

뱉어진 말의 무게를 알기 때문에

스스로의 말을 절제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자신들의 말에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내 생각은 없는 줄 알아요

호의였는데 권리인 줄 알아요

자신들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

사람들은 내게 착함이 있는 것은 알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모르죠

어떤 착한 사람에게는 단호함이 있습니다

그 단호함은 견고하

흔들리지도 꺾이지도 않죠

부드러운 단호함처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