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존재의 비용

반짝이는 순간

by 흔들리는 민들레



우리는 누구나
타인의 고통으로
세상에 온다.

타인의 고통을
빚진 채
그 빚을 평생
갚아 나아가야 할
숙명을 지닌다.

그래서
당신이 아픈 건
틀린게 아니라

존재의 비용을
정직하게 치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