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아진 May 29. 2024

완장의  진정한 책임의 무게를 모르는 이에게

채해병 특검에 한표 한표 고개숙이며 부탁하는
해병대 출신분들앞에서 고개 빳빳하게 들고 입장하는 국회의원나리님들에게도 함께 던지는 말

완장의 채찍을 휘두르려는
어리석음에 취하지말고
완장이 주는 책임감에 집중하라.
한때는 동지로 함께 했던,
곁에 있었던 많은 이들이 왜 떠났는지,
그들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허물이 뭔지도 돌아보라.
오랫동안 젊음을 바쳐 세상위해 살았다는 자만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지금 곁에 있는 극소수의 사람조차도
진짜 벗은 될 수 없음을 깨달아라.
그 극소수도 좋아서가 아니고
대의를 위해 잠시 참아주거나
너무 선해서 보듬어주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은 오랜 자아도취의 도파민에만 너무 취해 자기반성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패착이다.
아예 자기반성은 할 생각조차 하지 않기에
결코 내적 성숙은 기대할 수 없으리라.
어린 아이들도 혀를 내두르는
부끄러운 언행들을 본인만 전혀 모르고
타인 탓만 하니 더 말해봐야 무엇하리.

나에게 전하는 반면교사의 교훈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만이

더 겸손하게 노력할 수 있다.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나의 현재도 살피며
 내 삶에 스스로 떳떳할 수 있는지,
 더 내 안의 나와 많은 대화 나누기를
 게을리 하지 말자.


작가의 이전글 '진보는 분열과 갈등으로 망한다'는 의미를 되새겨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