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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통; 몰라

이해를 위한 이해의 입장들, 나의 명확한 언어 찾기

by 마카롱 캡슐 소녀

대화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느낌은 때로는 깊은 우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이는 상대방이 우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특히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주 우리 자신의 입장에서만 상황을 바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해를 받고 싶은 이해에서 상대도 나를 이해하는 중으로 바라보는 입장을 취할때, 유용한 시각 전환점이 됩니다.


먼저, 스스로에게 이해받고 싶을때 어떤 입장에 처해 있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를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무와 역할에 관한 이해를 받고 싶을 때 : 이해가 가능한 문제 중 하나는 우리의 역할과 의무입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고려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를 바라는 것이 의무적인 역할 과 책임감의 부분을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기대감 과 두려움에 대한 이해를 받고 싶을 때 : 내가 상대에게 기대했던 것이나, 내가 평소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이해입니다. 이 부분은 상대방도 모르는 미지의 영역일 수 있습니다. 흔히 대화가 되지 않는 경우는 이런 둘째 맥락에서 발생합니다. 이 영역은 내가 눈치채도 마주하기 불편한 내용이고, 상대방도 방책을 가지고 있지 않아 미숙한 영역입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해 불편한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이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서 말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 입장 고려해서 말하기 : “상대는 내 입장과 처지를 모르는 것 같아.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참았는지를 말이야. 상대가 나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게 나의 속마음인데 말이야…”


이런 식으로 말하기는 의무 역할에 대한 말하기일 수도 있고, 기대나 두려움에 대한 말하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나눠보기만 한다면 내가 상대에게 무엇을 바라는지가 더 명확해질 수 있고, 명확해진 이해를 통해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상대는 나의 명확성에 언어를 듣고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면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더 나은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상호 이해를 높이고, 대화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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